Smart Lee
2007. 10. 30. 03:07
삶이란
삶이란 마치 백억개의 모래알을 두 손에 받음과 같다. 매 순간마다 우리는 한 알갱이의 모래를 손가락사이로 잃어버리며 산다. 처음엔 잃어버리는 모래알들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인다. 허나, 점점 손안에 남은 모래알들의 숫자가 적어져 감을 깨닫게 되고, 그리고, 어느날 그대의 손안에 단지 몇 개의 모래알만이 남아 있음을 본다. 그제서야 그대는 볼지 모른다. 그 이전에 빠져나간 그 수많은 모래알들의 소중함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대 손을 한 모래알이 빠져 나간다. 또 하나의 순간이 삶에서 지나가 버린다. 한 순간, 단 한 알갱이의 모래가 그대 삶의 전체이다. 그 모든 순간을, 그 모든 모래알들을, 지금 그대 손안의 모래알들을 소중히하라. 그대가 가진 것은 단지 그들 뿐이므로... 낙천의 설법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