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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달을 맞으며

Smart Lee 2008. 6. 2. 06:20
 
 
환경의 달을 맞으며

6월은 환경의 달이다. 환경의 문제는 이제는 인류전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문제 즉 인류 전체가 사느냐 죽느냐 하는 문제로 대두하게 되었다. 환경오염과 환경파괴의 문제를 현재 상태로 방치하여 나간다면 인류는 지구상에서 더 이상 생존할 수 없게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에 두레교회는 11년전 창립하던 때로부터 창조질서보전을 교회의 창립목표들 중의 하나로 내세우고 창립케 되었다. 환경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진작에 알았기 때문이다.

현대교회에서 환경문제 내지 환경선교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된 정도로 말하자면 지난 500여년간 일관되게 이어져 오던 신학의 흐름이 바꿔질 정도로 중요하게 되었다. 16세기에 종교개혁운동이 시작된 이래로 지난 500년간은 신학의 주류가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하는 구원신학이 중심흐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신학의 중심이 출애굽기에서 창세기로 옮겨져 창세기를 출발점으로 하는 창조신학 내지 생태환경신학이 세계교회 신학의 중심으로 등장케 되었다.

이런 사실이 환경문제는 교회 밖에서는 물론이려니와 교회 안에서도 중요하고 긴급한 문제로 등장케 되었음을 말해 준다. 이제 환경의 달을 맞으며 환경운동을 어렵게 거창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우선 가까운 곳에서, 쉬운 일에서, 작은 일에서부터 실천하여 나갈 일이다. 예를 들어 휴지 한 장, 빈 깡통 하나, 비닐 한 장을 바로 쓰고 바로 버리는 일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일회용품을 되도록 쓰지 않는 일이나 음식찌꺼기를 줄이는 일이나 석유 값을 생각하며 전등 하나 끄기나 전기, 전자제품 사용을 절약하는 일등에서부터 환경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08-06-02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