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선 돌을 탑이라 하지 않는다
아무리 높이 솟아 있어도
홀로 선 돌을 탑이라 하지 않는다
셋이서 다섯이서
받쳐주며 높아질 때 탑이 된다
- 이정란, '돌탑'에서 -
산길한쪽에 사람들이 오며가며 쌓은 돌탑이
무너지지 않는 것은
균형을 맞춰 돌을 얹은 때문입니다.
수없이 다녀간 바람에 맞서지 않고
돌과 돌 틈사이로 바람을 보내주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맞서 홀로 우뚝 서기는 힘겹습니다.
여럿의 힘과 도움으로
더욱 강해지고 높아지는 것입니다.
(07-07-30 "사색의향기" 이승훈님께서
보내주신 향기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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