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리더쉽에 대한 연구

간디의 일곱가지의 셀프 리더십

Smart Lee 2012. 1. 31. 17:33

간디의 일곱가지의 셀프 리더십

 

마하트마 간디는 우리를 파괴시킬 수 있는
일곱 가지 요소를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조직을 제대로 이끌겠다는 리더라면,
조직을 파괴할 수 있는 요인으로
생각하고 가슴에 새겨야 한다.

 

 

첫째, 노동 없는 부(富)다.

 

땀 흘려 일하지 않고 사람과 물질을
교묘히 조종하여 불로소득을 
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나친 땅 투기나 
증권에 대한 집착도 마찬가지다.

 

둘째, 양심 없는 쾌락이다.

 

의식주(衣食住)를 해결한 
현대인들의 관심은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 뭐 없을까?'이다.

남이 아무리 힘들어도,
양심의 가책 없이 
자기 쾌락만을 추구한다.

'성공했으면 당연히 
남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유혹이 광고마다 넘쳐난다.

 

셋째, 인격 없는 지식이다.

 

무지(無知)보다 더 위험한 것은
깊은 인격으로 뒷받침되지 않은 지식이다.

강력한 엔진의 스포츠카를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에게 맡기는 것과 같다.

 

넷째, 윤리 없는 비즈니스다.

 

아담 스미스는 자본주의 경제의 성공은
그 사회의 도덕성에 달렸다고 했다.

즉 서로를 얼마나 잘 섬기고, 돕고,
진실하게 대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이익추구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비즈니스 정신이 우리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다섯째, 인성(人性) 없는 과학이다.

 

만약 과학이 단순한 기술로 전락한다면
그것은 SF 영화처럼 인간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다.
과학이 인간을 섬기도록 해야 하는데,
우린 요즘 우리가 만든
기계문명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다.

 

희생적인 삶이 없는 종교는
종교의식으로 전락하고,
진정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진정한 리더십은 손해보고,
희생하는 데서 나온다.

 

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다.

 

신념이 없다는 것은 
배를 모는 항해사가
북극성을 잃는 것과 같다.
정치인들은 많은 돈을 뿌려서
유권자들의 표를 얻으려 하지만,
자신들에게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분명한 신념과 도덕관이 있느냐는
잘 체크해 보지 않는다.

자기가 가진 내용보다 더
유명해져버린 (아니면 
유명해지고 싶은) 리더들,

아는 것보다 더 많이 말해야 하고
지킬 수 없는 약속도 척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더들은 
이러한 일곱 가지 요소가
언제나 자기의 리더십을 뒤흔들어
버릴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리더들은 때로 겸허히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나는 내 실력과 인격보다 과분한 지위에서 대접받아 온 것은 아닌가?
-나의 성공은 과연 견실한 실력에 기인한 것이었는가,
-아니면 상당 부분 운(運)과 인맥과 남의 실패에 힘입은 것이었는가?
-나의 기업은 과연 광고나 선전하는 정도의 내실이 있는가?

진정 대권(大權)을 추구하기 전에 
대능(大能)부터 구할 일이다.
 

(2012-01-29 펀경영연구소 김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