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삶은 문제와 고통에 직면하는 것이다.

Smart Lee 2008. 6. 10. 11:22
 
 
삶은 문제와 고통에 직면하는 것이다.

 

석가모니께서 이르기를 사해(四海) 가운데서 삶을 가장 큰 고해(苦海)라 하였다. 삶이 고해란 이 평범한 진리를 받아들일 때에 삶은 더 이상 고해가 아니게 된다. 삶이 고통스러운 것임을 알게 되고 이를 이해하게 되고 받아들이게 될 때에 삶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된다. 그런 경지에 이르면 삶의 문제에 대하여 그 해답을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로 살아간다. 삶이 대수롭지 않고 쉬운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까닭에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억울하고 가혹하다고 불평을 터뜨리게 된다.

삶은 본질적으로 문제의 연속이고 고통의 연속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과 고통을 극복하여 나가는 과정 속에서 삶은 의미를 지니게 되고 성숙을 이루어 가게 된다. 자신의 삶이 얼마나 성공적인 삶이 되느냐의 승패는 문제들과 고통을 얼마나 해결하고 극복하여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들의 정신적인 성장과 영적인 성숙은 문제들에 직면하여 극북하고 고통에 부딪혀 자신을 승화시켜 나가면서 체득하게 된다. 그러기에 우리들이 정신적인, 영적인 성숙을 이루어 나가려면 문제와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이는 마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숙제문제를 내어주어 풀어보도록 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문제에 부딪혀 해결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배우게 된다. 이점에 대하여 구약성경 중의 시편 119편에서 다음같이 일러 주고 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편 71절)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편 119편 67절)

 

고통을 통하여 성숙에

삶은 문제와 고통의 연속임에 대하여 계속 생각해 보자. 현명한 사람들은 부딪히는 문제들을 두려워하지를 않고 오히려 반기며 나아가 문제가 일으켜 주는 고통까지 기꺼이 받아들인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렇게 현명하지를 못하다. 가능한 한 문제들을 피하려 들고 고통을 피하려 든다. 때로는 문제들을 질질 끌면서 저절로 없어지기를 바란다. 있는 문제를 없는 것처럼 여기려 든다. 심지어 고통을 잊어버리기 위하여 술이나 약물로 자신을 마비시키기도 한다.

문제와 고통을 피하려는 이런 태도가 정신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 대부분이 이런 경향이 있기에 정신적으로 완전히 건강한 사람은 드믈 수밖에 없다. 누구나 정신건강에 어느 정도는 문제가 있는 셈이다. 칼 융(Carl G. Jung)은 이르기를 “노이로제(신경증)란 항상 마땅히 겪어야 할 고통을 회피한 결과다” 하였다. 그러나 결과는 피하려 하였던 그 고통보다 피하려 하는 마음이 더 고통스러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노이로제에 이른 문제와 고통을 회피하려 들지만 이는 로이로제를 더욱 악화 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기에 우리는 정신적인, 영적인 건강을 성취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자신과 자녀들에게 문제에 맞서서 고통을 체험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과 고통을 겪는 것이 필요하고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학습케 하여야 한다. 이런 학습은 삶이 부딪히는 문제와 고통이 성장에 이를 수 있도록 북돋워 주는 것임을 알게 해 준다. 우리들이 스스로 이런 학습을 체득하려 노력하는 태도를 가질 때에 우리는 성숙에 이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고통을 이겨 내는 방법

삶은 고해라 하였다. 고통의 바다란 말이다. 이 고통의 바다를 파선하지 않고 잘 건너 갈 방법은 무엇일까? 고통을 이겨 낼 슬기로운 방법과 지혜로운 기술은 무엇일까? 이에는 4 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즐거움을 나중에 누리도록 하고 현재는 부딪히는 문제들에 맞서서 절제하는 것이다.
둘째는 자신의 문제,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지는 마음가짐을 지니는 것이다.
셋째는 사태의 본질에 진실에 헌신하는 것이다.
넷째는 어느 한 편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사항들은 실제로는 어려운 일이 아니요 복잡한 일들이 아니다. 날마다의 생활에 적용함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다. 단순한 내용들이어서 열 살짜리 어린이들도 실천할 수 있는 사항들이다. 그럼에도 위로는 대통령이나 아래는 한 가정의 호주들도 이들 단순한 방법들을 실천에 옮기지를 못하여 쓰라린 좌절의 경험을 하게 되곤 한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이런 방법들이 복잡하거나 어려워서가 아니라 실천할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이들 방법들은 고통을 피하려 들지를 않고 마주하여 정면돌파하는 방법이다.

 

 

(08-06-05~07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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