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왜곡, 팽창주의 문제

中언론 "韓 독도지배에 日 무력사용 못해"

Smart Lee 2008. 8. 26. 12:38

中언론 "韓 독도지배에 日 무력사용 못해"

일본이 독도를 강탈하기 위해 쉽게 무력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이 계속 독도를 지배할 것이란 주장이 11일 중국 언론으로부터 제기됐다.

중국의 시사잡지인 중국신문주간은 이 날짜 최신호에 실린 '독도 분쟁 배후의 군사역량'이란 기사를 통해 일본이 군사적으로 한국보다 우위에 있음에도 일본이 국제정세 등을 고려해 섣불리 군사 행동에 나서지 못할 것이므로 한국이 계속적으로 독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잡지는 "종합적 군사력에서 우위에 있는 일본이 한국의 소홀한 틈을 타 독도의 경비대를 공격함으로써 독도를 손에 넣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이럴 경우 한일간 독도를 둘러싼 장기적인 군사 대치가 불가피한데다 러시아 등 주변 열강이 이를 빌미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어 일본은 큰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잡지는 군사력이 낙후된 필리핀이 주변 섬을 장기간 지배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일본 모두와 동맹을 맺고 있는 미국의 태도 역시 일본이 섣불리 군사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라고 잡지는 분석했다.

미국이 한·일 중 한쪽을 지지할 경우 지지를 받는 나라가 독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은 이 곳에서 무력 충돌을 바라지 않는데다 독도 문제를 현재와 같이 보류해 두기를 원하기 때문에 일본이 쉽게 무력 행동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잡지는 양국의 군사력을 분석한 결과, 공군의 경우는 한국과 일본이 큰 차이가 없지만 해군의 역량은 일본이 크게 우세하다면서 종합적으로는 일본의 군사력이 더 강하다고 평가했다.

(2008.08.11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일본의 치밀한 해양대국 야심

[앵커멘트]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역사를 왜곡해 온 일본은 2000년대 들어 해양력 강화에 국가적 총력을 쏟아왔습니다.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자원 보고인 해저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 본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이 곳을 일본은 섬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배타적경제수역 즉 EEZ의 기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EEZ를 설정할 수 없는 가로 2m 세로 3m의 바위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차면 섬 전체가 잠기기 때문입니다.
대표적 극우인사로 심심하면 과거사와 관련해 망언을 터뜨려 온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는 이 곳에 올라 일장기를 흔들었습니다.
일본은 이 곳을 도쿄도에 편입시킨 뒤 중국 측 주장의 설득력을 없애기 위해 주변을 콘크리트와 철구조물, 산호초 등으로 둘러싸고 영토 표지판까지 설치했습니다.

[녹취:이시하라 신타로,도쿄도지사]
"중국이 뭐라하든 이 만큼 시설이 있으니까 이걸 보여주면 돼. 중국도 이걸 보면 알거야."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면적의 두 배, 자국 면적보다 넓은 곳을 자신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국 면적은 세계 60위권이지만 영해는 이의 11배가 넘는 세계 6위급이라고 일본은 주장합니다.

섬나라인 일본은 이처럼 해양 대국이 되기 위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등 오래 전부터 치밀한 계획 아래 행동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해양 강국의 비전을 담은 기본법을 만들어 시행 중이며 여기에는 해양자원과 EEZ개발, 본토에서 떨어진 섬의 보전등 12개항이 담겨 있습니다.
이와함께 일본은 종합해양정책본부를 신설해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본부장을 국토교통상이 부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른바 해양 전쟁의 총지휘관 격인 후쿠다 총리에게 애당초 독도 문제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한 자체가 무리였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2008.08.01 YTN 김상우기자)

 

일본 방위백서 제2의 독도사태 촉발?

[앵커멘트]
일본 정부는 다음달 초 방위백서를 발표합니다.
여기에 독도 영유권을 어떻게 다룰 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근처입니다.
지상과 공중에서 자위대의 대규모 합동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대원 2,400여 명과 장갑차와 헬리콥터, 전투기 등이 수백 대 동원됐습니다.


[인터뷰:일본인 관람객]
"엄청난 바람입니다. 역동적입니다."
사흘간의 실전 화력 훈련에 100억 원 가량이 들었습니다.
일본의 군사비는 436억 달러로 세계 5위입니다.


[인터뷰:일본인 관람객]
"전쟁에 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비극입니다."
이 막강한 자위대가 수호하는 영토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입장은 매년 방위백서를 통해 발표됩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05년부터 "일본의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우리의 독도가 미해결 상태"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달 5일쯤 발표되는 백서에서 한국과 극심한 마찰을 빚고 있는 독도에 관해 기존 문구를 그대로 둘 지, 한발 더 나아간 표현으로 기술할 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최근 이 방위백서와는 별도로 일본 방위정책의 기본 지침을 결정하는 방위 대강을 고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분쟁지역의 방위력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스기나카 시게루, 자위대 홍보팀]
"우리는 더 공헌하길 희망합니다. 일본 시민들은 자위대에 기대가 크고 우리는 노력할 것입니다."

일본이 어떤 식으로든지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주권 침해적인' 기술을 강행할 경우 일본 정부가 다음달 21일 고베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첫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2008.08.26 YTN 김상우기자)

 

 

"일본의 중장기 목표는 독도 공동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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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한 일본의 중장기적인 목표는 공동 관리며, 한국은 이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와 논의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해양연구원 주최로 오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역사와 과학으로 본 우리영토 독도!'심포지엄에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의 거의 모든 학자가 내세우는 주장이 바로 독도의 한일 공동관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양연구원 독도전문연구센터 박찬홍 박사는 앞으로 독도 연구를 울릉도와 연계한 사계절 조사로 확대 개편하고, 독도 관광을 활성화해 영유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려해연구소 김영구 교수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예로 들면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끊임없이 확인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앞으로 독도논쟁의 핵심이 광활한 해저 평원에 있을 수도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독도라는 명칭을 사용해 18세기 초에 프랑스가 제작한 한국 지도 등 28점의 외국 고 지도도 소개됐습니다.

(2008.08.1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