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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풀과 쑥

Smart Lee 2008. 10. 6. 11:08

          
                                      
                                      방아풀과 쑥

서양 선교사들이 처음 아프리카 오지에 들어갔을 적에 아이들이 다이아몬드가 박힌 돌로 공기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들 주위에 값진 것들이 있어도 그 값어치를 모른다면 아무것도 아님을 일러주는 예가 된다. 우리들 주위에서도 아프리카 아이들의 다이아몬드 같은 경우의 예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한반도의 남부지방이면 어느 곳에서나 자생하는 들풀 중에 ‘방아풀’이란 풀이 있다. 이 방아풀에서 노화방지 성분(老化防止 性分)이 세계 최고로 함유되어 있음을 알아내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젊어지려는 생각과 늙어서도 건강을 유지하며 살려는 생각은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노화방지에 좋다면 무엇이든 먹으려든다. 그러니 방아풀에서 뽑아낸 성분으로 노화방지약을 만들어 세계시장으로 내 보낸다면 히트상품이 될 것이다. 또 얼마 전에는 고추에서 기존의 제품보다 몇 배나 효능이 뛰어난 마취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다 한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한 젊은 과학자가 쑥에서 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였다.

때 마침 종래의 말라리아 치료약이 내성이 생겨 치료 효과를 잃어가고 있는 때여서 인류 전체에 유익을 주는 발견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과학자가 쑥에서 그런 약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어린 시절 시골 마당에서 모기가 달려들 때에 마을 어른들이 쑥을 태워 모기를 쫓던 기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쑥을 연구한 결과 모기에서 전염되는 병인 말라리아 치료약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좁은 땅에 산이 많고 지하자원이 없는 나라에다. 우리의 유일한 자원은 사람이다. 그냥 사람이 아니라 창조적인 사람, 상상력과 개척정신을 지닌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창조정신과 개척정신을 기르는 교육을 실시하여 국운을 열어 나가야 한다. 그런 정신을 품고 산과 들에 널린 들풀과 약초, 나무와 돌들에 개인과 나라의 부를 찾아나가야 한다.

 

                                  (08-10-06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