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네모나게 태어나서 둥글게 죽는다
우리는 네모나게 태어나서 둥글게 죽는다.
- 대니얼 고들립, '샘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
"샘, 때론 삶이라는 거센 물결에 휩쓸려
우리가 지니고 있던 각진 모서리를 잃게 되는데
그건 좋은 일일수도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니까."
전신마비의 심리학자 대니얼 고들립이
자폐증의 외손자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각진 것을 둥글게, 거친 것을 부드럽게
나를 마모시키고 정제시켜가는 것이 삶이겠지요.
그러나 본래의 순수함은 물론 기본의 도리는
많이 깎여나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09-11-23 향기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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