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묵상하는 크리스천

Smart Lee 2010. 1. 10. 17:44

                       

 

 

 

                                    묵상하는 크리스천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시편 119편 18절)
 
성경말씀을 묵상하는 생활에서 묵상한 내용을 기록하는 ‘묵상 일기’가 중요하다. 그 날에 묵상하는 구절을 적고 그 구절을 묵상하면서 떠오르는 영감어린 내용들을 꼼꼼히 적는다. 어느 때는 기도한 내용을 적을 수도 있고, 어느 때는 묵상하며 떠오른 아이디어나 생각들을 적을 수도 있다. 이렇게 적은 ‘묵상 일기’는 자신에게 영적인 큰 자산이 된다.
 
묵상 일기의 한 예문을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훼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가 남긴 글에서 살펴보자. 본휘퍼는 독일 복음교회 소속의 신학자로서 반히틀러 지하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이 일로 2차 대전이 끝나기 직전에 사형 당하였던 인물이다. 그는 깊이 있는 영성과 강한 사회의식을 조화시켰던 선각자였다. 그가 남긴 묵상 일기 중 시편 119편 18절을 소개한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것을 보려면 두 눈을 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먼저 내 눈을 멀게 하신다. 하나님이 감은 두 눈을 뜨게 하실 때, 나는 경이로 가득한 하나님의 법을 보게 된다. 내 스스로는 결코 알아차릴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 하나하나가 헤아릴 수 없는 미지의 경이로 가득 찼다는 사실을 알게 하셨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내가 이처럼 긴 시편을 묵상하면서 하루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겠는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말씀을 지치지 않고 읽을 수 있었겠는가? 어떻게 내 눈을 열어 이 말씀의 깊은 뜻과 영광을 마음껏 바라보려는 소원으로 그분의 말씀을 매일 붙잡을 수 있었겠는가?”

 

(10-01-09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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