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밖을 보고 미래를 보자

Smart Lee 2010. 12. 13. 11:31

                         

 

 

 

 

                                          밖을 보고 미래를 보자

BC 7세기경 비슷한 처지에 있던 세 도시국가들이 있었다. 아테네와 피렌체와 로마였다. 이들 세 나라들 중 아테네와 피렌체는 멸망하고 로마만이 천년이 넘게 대제국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이유를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는 두 가지로 들었다. 나라의 흥망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면서, 로마에는 이들 두 가지가 있었고 아테네와 피렌체에는 이들 두 가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첫째는 역사의 전환기를 맞게 되었을 때에 밖을 보고 미래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라 안팎에 변화의 소용돌이가 밀려들었을 때에 지도자와 국민들이 안의 문제에 매여 있지를 아니하고 밖을 보게 되면 안의 갈등과 대립이 극복되어진다. 안에서 서로 싸울 때는 사생결단을 해야 할 것 같은 중대사도, 밖에서 보면 별 것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리고 바깥세상은 무섭게 변하여 가고 있는데 안에서 서로 싸우다가는 자칫 함께 망하는 길로 나갈지도 모른다는 경각심을 지니게 된다. 그래서 타협과 통합의 길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나가야 한다. 시대가 급변하여 가는데 그 변화의 물결에서 낙오하지 않으려면, 나라의 관심과 역량이 미래로 집중되어져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응전이 가능하여진다. 미래를 생각하고 그 준비에도 벅찬데 지난날에 매여 지난 일로 티격태격하다가는 나라 전체가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다. 과거가 현재의 발목을 잡으면 밝은 미래가 열릴 수 없게 된다.

 

(2010-12-09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