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겨울이 만일 온다면.....

Smart Lee 2011. 1. 17. 11:49

 

 

겨울이 만일 온다면.....

 


Shelly는 영국이 낳은 시인이다. "서풍에 부치는 노래"는 그가 남긴 걸작이다. 그 시의 마지막 부분에 영감이 넘치는 구절이 나온다.

"겨울이 만일 온다면 봄이 어찌 멀었으리요."
"If winter comes how be the spring far away."

읽을수록 상상력을 북돋워주는 시구다. 겨울이 왜 오는가? 봄이 오는 소식을 전해 주러 온다. 겨울이 왜 있는가? 봄이 오는 길잡이로서 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겨울은 사계절 중의 한 계절로서의 겨울이 아니다. 인생의 겨울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어쩔 수 없이 겨울을 맞는다. 몸이 병들어 눕게 되면 건강의 겨울이다. 불경기를 맞아 사업이 거덜 나게 되면 사업의 겨울이다. 친밀하게 지나던 인간관계가 꼬여 대화가 막히게 되면 인간관계의 겨울이다.

사람들 중에는 그렇게 겨울을 맞게 되면 그 겨울을 이기지 못하여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들이 있다. 술에 빠져들거나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포자기 하곤 한다. 때로는 자살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 왜 그렇게 무너질까? 봄이 오고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겨울을 절망과 좌절의 계절로 표현한다면 인생의 봄은 희망과 용기의 계절로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겨울이 만일 온다면, 봄이 어찌 멀었으리요.”라는 말은 절망과 좌절의 기간이 있다면 희망과 용기의 때가 어찌 없겠는가. 그 절망과 좌절의 겨울의 끝 부분엔 반드시 희망과 용기의 봄이 온다는 확신을 불어 넣어 주는 뜻이 담겨진 말이다. 다시 한 번 더 되풀이하여 “겨울이 만일 온다면 봄이 어찌 멀었으리요!"

 

(2011-01-17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