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화두(話頭)처럼 붙잡고 살아가야 할 말씀이 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이다. 간단한 말씀이긴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감에 반드시 필요한 말씀이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돈, 경제, 성공에 매여 살아가고 있는 때이기에 "항상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로렌스라는 수도사(修道士)가 있었다. 그는 수도원에서 허구한 날 접시 닦는 일을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접시 닦는 자리를 기도의 자리로 만들었다. 기도하면서 접시를 닦았고 접시를 닦으며 기도하였다. 그리고 기도하며 접시를 닦는 중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누렸다. 그 자리에 현존(現存)하시는 하나님을 느꼈다. 그에게는 접시 닦는 것이 기도가 되었다.   스코트랜드의 전설적인 육상선수로 에릭 리들이라는 선수가 있었다. 그가 말하기를 "나는 달릴 때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느끼고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낀다" 하였다. 그는 육상경기를 쉬지 않는 기도로 승화(昇化)시켰다.   두레마을 공동체에서 강조하는 말로 "노동은 기도요 기도는 노동이다"는 말이 있다. 두레마을에서는 김매기를 하며 기도하기를 강조하고 나무 가지치기를 하며 기도하자고 다짐한다. 그리고 산행(山行)을 하며 발걸음 발걸음마다 기도하는 마음을 강조한다. 성경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명령문(命令文)으로 되어 있다. 하여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말씀이 아니다 크리스천이라면 반드시 실천하여야 할 명령이다   (2012-11-16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