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한상경
누가 너를 야생화라 불렀느냐
잊혀진 이름의 꽃이여
작은 몸짓 절규하는 너의 침묵
뜨거운 외침 꽃잎으로 말한다
사랑의 눈이 아니고는 찾아지지 않는 꽃
너 야생화여
잊혀지는 아픔 흙가슴에 뿌리박고
이슬 눈물 머금고 기다림에 피는 꽃
야생화여
오늘도 바람부는 광야에서
마지막 남은 씨앗 대지에 흩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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