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이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 도종환의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중에서 -
* 그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하기도 어려운데,
그 모든 것이 사라진 뒤의 정적까지도 사랑하라는
시인의 말이 다시 한 번 참사랑의 의미를 생각케 해줍니다.
'문학산책, 명작시·애호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녀 (0) | 2007.11.19 |
---|---|
목마와 숙녀 .... 그리고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 (0) | 2007.11.05 |
접시꽃 당신 (0) | 2007.11.03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II (0) | 2007.11.03 |
워즈워스의 수선화 (0) | 2007.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