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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을 앞서는 사랑

Smart Lee 2008. 4. 16. 00:08
 

 

판단을 앞서는 사랑


우리는 어떤 사람의 행위를 보면서
그들을 쉽게 판단하고 비방하지만
사실 내가 정죄하고 돌을 던진 그 사람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다.
또한 이웃이 아니라
바로 가족 공동체 안에서
신앙과 삶을 공유하고 있는 형제인 것이다.

-김순호 선교사의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기초’ 중에서-


형제의 허물을 보고
안타까움이 아닌 판단이 앞선다면,
위로의 손길이 아닌 비판의 혀가 움직인다면
우리는 스스로 우리 안의
그리스도의 생명이 희미해져 감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그 생명이
여전히 첫사랑 그대로 남아있다면
우리에게도 아버지와 같은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이 살아있을 것입니다.
형제의 흠을 보고 비판하기 전
우리 스스로도 용서할 수 없었던
우리의 죄와 허물을 십자가 사랑으로 감싸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기억하십시오.
주님 사랑에 빚진 자 된 우리들.
겸손의 영으로 형제를 사랑하길 원합니다.

 

(08-04-15 CTS 새벽종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