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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예찬

Smart Lee 2008. 5. 18. 16:41
 

 

 

 

노년예찬

 

 

꿈은 젊은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중년에게도 노년에게도 꿈은 있다. 20세 젊은이라할지라도 꿈과 비전이 없다면 80세 노인과 마찬가지일 것이고 80세 노인일지라도 꿈과 비전이 있다면 젊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들 이르기를 노년은 허무와 좌절의 시기라고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생에서 노년처럼 충만한 때는 없다. 그때가지 쌓아온 온갖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삼아 멋진 삶을 펼쳐나갈 시기가 노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꿈을 포기한 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살아간다. 나이를 먹으면 육체는 늙어가지만 열정, 창조성, 분별심 같은 것들은 둔화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깊어지고 넓어지게 될 수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지난 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 88세 나이에 『알프레드와 에밀리』란 소설을 탈고하였다. 그녀는 “노년이 어떤 느낌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기를 “물론 늙으면 몸이 약하여 지지요. 그러나 정신적으로 인간은 변하지 않아요” 라고 하였다.

위대한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 80세에도 하루 12시간씩 일하며 명작을 그렸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 역시 90세가 넘도록 그림을 그렸다. 그는 70세에 새로운 형식의 유파를 개척하였다.


우리 사회에 아주 나쁜 풍조 한 가지가 있다. 조노증(早老症)이다. 조노증이란 빨리 늙어버리는 증상을 일컫는다. 사회 분위기 전체가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세상에 50대에 직장에서 물러나게 하는가 하면 60이 넘으면 사회적인 발언권은 물론 일할 수 있는 기회마저 앗아간다. 이런 풍조가 개인에게는 물론이려니와 사회 전체에 얼마나 큰 손실을 주는 일인지를 모두들 심각히 생각지를 않고 있다.

 

 

(08-05-06 진홍 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