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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시니어그랑프리- 김연아, 5개 대회 연속우승

Smart Lee 2008. 11. 10. 12:49

 

피겨시니어그랑프리- 김연아, 5개 대회 연속우승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왕으로 우뚝 섰다.


김연아는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首都體育館) 특설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63.64점)을 합쳐 총점 191.75로 ‘라이벌’ 안도 미키(170.88점·일본)를 무려 20.87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연아는 ‘컵 오브 차이나’ 2연패 달성과 함께 2006~2007 시즌 그랑프리4차 대회를 시작으로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자신의 역대 최고점(197.20점)을 넘지는 못했지만 전날 어이없는 ‘롱 에지(wrong edge)’ 논란을 교과서 점프로 잠재운 의미있는 우승이었다.


정렬적인 붉은 드레스를 입고 은반 위에 선 김연아는 배경 음악 ‘세헤라자데’에 맞춰 아라비아 공주로 변신,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깨끗하게 처리했다.


김연아의 ‘정석 점프’ 앞에 롱 에지 판정은 없었지만 주의를 필요로 하는 어텐션 미크(!) 가 붙으면서 기본점수 9.5점에 가산점이 0.4점에 그쳐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겨놨다.


이어서 지난 1차 대회에서 싱글로 처리해 불안감을 줬던 트리플 루프 대신 더블악셀로 처리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시도하려다 첫 점프 착지 불안으로 콤비네이션을 완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역시 강심장이었다. 금세 마음을 다잡은 김연아는 플라잉 싯스핀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뛰고 나서 곧바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즉석에서 연출, 점수를 높였다.


해맑은 웃음과 유려한 미소을 앞세운 스파이럴 시퀀스에서 최고점인 레벨4를 따낸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우까지 깨끗하게 성공하고 나서 플라잉 싯스핀에서 레벨 4를 연달아 따냈고, 역동적인 스텝 연기를 펼쳤지만 안타깝게 레벨 3에 머물렀다.


김연아는 더블 악셀에 이은 빠르고 회전수를 꽉 채운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레벨4를 얻으면서 연기를 마무리, ‘피겨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기다린 김연아는 종합 1위를 알리는 장내 방송에 활짝 웃음을 지으며 양손으로 손을 흔들고 무대를 떠났다.


앞서 연기에 나선 메달 경쟁자 안도 미키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살코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연이어 지난해 에지 문제로 고전했던 트리플 플립까지 안전하게 착지하면서 선전했다.


하지만 카멜스핀 이후 스파이럴에서 잠시 자세가 흔들린 안도는 트리플 러츠-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을 뛰려다 첫 점프 착지 불안으로 연속 점프에 실패했지만 연이은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에 더블 루프를 붙이는 순발력으로 콤비네이션을 완성했다.


나머지 점프와 연기 요소를 마친 안도는 큰 박수를 받으며 연기를 끝냈지만 111.58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총점 170.88점으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는 159.42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08.11.10 중부일보)

                                질투마저 이겨낸 김연아, ‘컵 오브 차이나’ 2연패

그랑프리 5연속 우승… 파이널 진출권 획득
석연찮은 판정 여전 ‘롱 에지’ 논란 계속 될듯

 
김연아가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준우승한 안도 미키(일본·왼쪽), 동메달리스트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관중석에서 쏟아지는 선물 세례로 정신이 없었다. ‘피겨퀸’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4분여의 공연을 마친 직후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몰려든 1만5000명의 관중들은 ‘은반의 여왕’에게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5연속 우승을 이룩하는 순간이었다.

김연아가 2008∼2009시즌 ISU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8일 수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3.64점)을 합쳐 총점 191.7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 안도 미키의 170.88점과 무려 20.87점 차. 핀란드의 라우라 레피스토가 159.42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컵 오브 차이나’ 2연패 달성과 함께 2006∼2007시즌 그랑프리 4차 대회를 시작으로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 시즌 3차례 벌어진 그랑프리 시리즈 중 190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1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두 차례 기록한 김연아가 유일하다.

정렬적인 붉은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배경 음악 ’세헤라자데’에 맞춰 아라비아 공주로 변신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부터 깨끗한 성공. 이어 실시한 더블 악셀도 깔끔하게 소화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시도하려다 첫 점프 착지 불안으로 콤비네이션을 완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역시 강심장이었다. 플라잉 싯스핀에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뛰어 분위기를 잡은 그는 곧바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즉석에서 연출, 점수를 높였다.

스파이럴 시퀀스와 플라잉 싯스핀 연기에서 레벨 4를 연달아 따냈고, 역동적인 스텝 연기에서 레벨 3을 얻은 김연아는 더블 악셀, 그리고 빠르고 회전수를 꽉 채운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레벨 4를 얻어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연아는 종합 1위를 알리는 장내 방송에 활짝 웃음을 지으며 양손을 흔들고 무대를 떠났다.

김연아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쇼트프로그램 때보다 덜 긴장했고 우승할 자신이 있었다. 점프에서 일부 흔들리기도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연아는 6일 쇼트프로그램 때 ‘롱(wrong) 에지’ 판정을 받았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또 한 번 석연찮은 판정을 받아 향후 논란 대상이 될 전망이다. ‘롱 에지’ 판정은 없었지만 주의를 필요로 하는 어텐션 마크(!)가 붙었고, 때문에 기본점수 9.5점에 가산점을 0.4점 밖에 받지 못한 것.

김연아는 이에 대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이상한 판정이 나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오늘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할 때 긴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2008-11-10 스포츠월드 김현기 기자) 

 

피겨퀸 김연아 갈라쇼에서 환상 연기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오브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8.11점을 받아 총첨 191.7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9일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08-11-10 온바오 김병묵]

김연아갈라쇼, ‘온리호프’로 대륙을 녹이다!

 

김연아의 갈라쇼에 대륙이 반했다.

 

9일 오후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갈라쇼 무대에서 김연아(18·군포 수리고) '온리 호프'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피겨 여왕으로서 고난도 점프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단 한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연기에 중국팬들은 앵콜을 외쳤고, 김연아는 정규 갈라쇼 이외에 약 1분 30초 동안 '죽음의 무도' 스텝연기를 선보이며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날 2008 여자 싱글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랑프리대회 5연속 우승을 거머쥔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 직행티켓을 따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던 점프 동작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으며 일각의 불안을 남겼으나, 레이백 스핀 등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됐던 스핀을 4레벨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남겼다.

(사진=KCC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8)

 

중국팬도 빠져든 김연아 갈라쇼, 그랑프리 파이널은 표 구하기 전쟁 중!

 

중국팬들이 김연아의 갈라쇼에 빠져들었다.

 

지난 9일 그랑프리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서 대회 2연패, 그랑프리 5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연아는 갈라쇼에서도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대회가 끝난 후 편한 표정으로 갈라쇼 무대에 나타난 김연아. 은반을 미끄러지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손짓과 미소를 보이는 김연아에게 팬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 갈채와 함께 앙코르를 요청했고, 김연아는 기쁜 마음으로 '죽음의 무도' 연기를 다시 펼쳐 중국 팬들에게 화답했다. 승부의 부담이 없어진 김연아는 더욱 화려하고 현란한 스텝과 스핀 연기를 보였다. 
                                                           
이번대회 우승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직행하게 된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오는 12월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10일에서 14일 사이에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시작하는데 김연아의 인기 때문에 벌써부터 표구하기 전쟁이 시작된 상태다.

[2008-11-10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