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유대인들의 자녀교육 - 우선과목은 영성교육

Smart Lee 2008. 12. 5. 19:50

 

유대인들의 자녀교육 - 우선과목은 영성교육

 

얼마 전 올해 노벨물리학상에 일본인 학자들이 선정되었음이 발표 되었다. 학술 부문에서 노벨상을 아직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우리로서는 퍽 부러운 일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은 숫자가 370여명에 이른다. 이들 중 3분의 1에 이르는 120여명이 유대인들이다. 유대인 인구는 고작 1500만이다. 3분의 1인 5백만 가량이 이스라엘 본국에 살고 있고 나머지 일천여만은 온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들을 일컬어 디아스포라(Diaspora)라 부른다.

디아스포라들 중에 절반이 넘는 550만 가량이 미국과 캐나다에 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 살고 있는 그들이 그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실로 막강하다. 학계는 물론이려니와 언론 금융 정계 곳곳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유대인들이 노벨상을 그렇게 많이 받고 자신들이 속한 사회에 그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그 대답은 교육이다. 다른 민족, 다른 국민들과는 다른 자녀교육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들의 교육의 특성은 교육과 종교를 합한 점에서 유별나다. 그들의 종교는 조상들로부터 이어 받은 Judaism이다. 유대교라 하여 기독교와 이슬람의 뿌리가 되는 구약성경, Tora를 경전으로 삼는 민족종교이다. 그리고 구약성경을 나름대로 풀어 해설한 글들을 Talmud라 한다. 유대인들의 교육은 다른 어떤 과목보다 먼저 토라와 탈무드 학습을 우선시 한다. 토라와 탈무드로 자녀들의 영성을 닦고 민족의 전통과 정통성을 마음 깊이 새기게 한 후에 다른 학과목을 가르친다.

 

그리고 자녀교육 내지 2세 교육에 있어서 유대교 성직자인 랍비들의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자. 전 세계에 유대인들의 숫자는 1,500만에 이른다. 그들 중 삼분의 일인 500만 조금 넘는 숫자가 이스라엘 본국에 살고 나머지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다. 그들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든지 유대인 동포 10가정 이상이 모이면 회당을 세운다. 이 회당을 Synagogue라 하고 JCC(Jewish Community Center)라고도 한다. 여기서 하는 일이 3가지이다. 그들이 믿는 야웨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일이 첫째이고 2세 교육이 둘째이며 민족문화의 전승이 셋째이다.

이들 3가지 사역을 랍비가 주도하는데 특히 2세 교육을 랍비가 책임을 진다. 실례로 자녀들이 자라 대학을 진학할 때면 어떤 전공, 어느 대학으로 진학할 것인지를 랍비가 결정한다. 본인과 부모들과 담임선생의 의견을 종합하여 랍비가 너는 Law School, Medical School, Art School로 가라고 정하여 준다. 그렇게 정하여 전공이 정하여지고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본인의 경제능력이 안되는 경우는 유대인 공동체에서 일체를 지원하여 준다.

그리고 유대교의 성직자들인 랍비를 길러내는 과정이 더욱 두드러진다. 자녀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자녀들 중에서 랍비 후보생을 선발한다. 그들이 랍비가 되는 훈련과정을 거치는 중에 그들의 경전인 Tora를 배우는 외에 3분야의 전공을 더하여 공부한다. 자연과학에서 한 과목, 인문과학에서 한 과목, 사회과학에서 한 과목을 선택하여 전공자에 이를 정도로 교육을 받게 한다. 그런 바탕에서 지도자에 오르게 되니까 민족적인 탁월성을 유지하여 나갈 수 있게 하는 지도력을 갖추게 된다. 

 

(08-11-07/11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