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행함(Doing)과 존재함(Being)

Smart Lee 2009. 11. 9. 14:37

                       

 

 

                             
                               행함(Doing)과 존재함(Being)

독일의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1890) 교수의 『소유와 존재』란 책이 있다. 인간이 행복을 누리며 인간답게 사는 길이  ‘소유(Having)’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으로 ‘존재함’에 있다는 내용이 그 책의 요지이다. 옳은 말이다. 우리들 크리스천들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지당한 말이다.
 
언젠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많이 소유하고 살았던 삶이 무슨 뜻이 있겠는가? 어떤 사람으로 살았느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살았느냐? 그렇지 못하고 가지고 누리는 데에 머물러 살았느냐?는 물음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되는 일보다 일하는 데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끊임없이 일하고 일하며 일을 만들어 나간다. 그러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다운 사람 크리스천으로서의 향기를 발하는 삶의 모습에서는 점점 멀어져 간다. 결국은 일만 남고 사람은 망가지게 된다. 사람 자체가 망가진 후에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 점에서 구약성서의 욥기에 등장하는 욥이란 인물이 우리들에게 마땅한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다. 욥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라고 욥기는 일러준다. 그런데 욥이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던가?  무엇을 행함으로나 많은 것을 가짐으로서가 아니었다. 욥기 1장과 2장에서 욥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었던 삶의 내용을 3번에 걸쳐 다음과 같이 일러 준다.
 
“그는 흠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

 

(09-11-09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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