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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태국인 “가보고 싶은 도시 1위 서울”

Smart Lee 2010. 1. 13. 14:31

                           中·日·태국인 “가보고 싶은 도시 1위 서울” 

서울이 중국과 일본, 태국에서 가보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 또 지난 2008년부터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신장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의 해외 마케팅 효과 분석을 위해 중국인 800명, 일본인 500명, 태국인 300명 등 현지 1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년 이내 꼭 가보고 싶은 도시'로 중국인 응답자의 11.4%, 일본인은 9.8%, 태국인은 20.0%가 서울을 꼽아 서울이 이들 세 국가에서 모두 가장 찾아가고 싶은 도시로 선정됐다.

또 지난 2008년과 2009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각각 전년도에 비해 6.9%, 14.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에도 방문객이 715만6229명(2009년 11월 기준)에 달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은 689만841명, 지난 2007년에는 644만8240명이었다.

'서울을 방문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 중국인의 57.4%, 태국인의 50.2%가 'TV나 인터넷에서 서울 광고 및 드라마를 보고 서울이 좋아졌다'고 답해 한류 열풍과 서울시의 TV광고 등이 해외 관광객을 이끄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방문 계획 여부를 떠나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서울을 지목한 응답자는 태국에서 14.3%로, 역시 서울이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꼽혔고 일본에서는 7.0%로 호놀룰루(8.0%)에 이어 두번째 선호 도시로 선정됐다.

강철원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앞으로 계속 와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서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01-13 파이낸셜뉴스 김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