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요셉의 지도력

Smart Lee 2010. 7. 16. 12:14

                        

 

 

                                       요셉의 지도력 ①
 

“온 애급 땅에 일곱해 큰 풍년이 있겠고 후에 일곱해 흉년이 들므로 애급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기근으로 멸망하리니...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창세기 41장 29~38)

우리 민족은 일제에서 해방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남북이 분단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여 통일한국시대를 열고 선진한국시대로 뻗어 나가려면 이를 감당하여 나갈 지도력이 필요하다. 탁월한 지도력이 있어야 민족이 처한 오늘의 처지를 극복하여 나갈 수 있다.

그런 지도력은 어떤 지도력일까? 구약성경의 첫번째 책인 창세기 끝 부분에 등장하는 요셉 같은 지도력이다. 요셉의 지도력을 다섯 가지로 손꼽을 수 있다.

첫째는 그는 꿈꾸는 사람이다. 요셉은 소년시절부터 꿈꾸는 사람이었다. 그의 형제들이 그를 ‘꿈쟁이’라 불렀을 정도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 중에서도 좌절하지 않는다. 자신의 꿈이 소중하기에 그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하여 어떤 어려움도 묵묵히 견뎌 나간다.

둘째는 요셉은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었다. 그는 어떤 유혹이나 이권 앞에서도 자신의 원칙을 버리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자리에 이르러서도 자신의 원칙만은 지켰다. 이런 점이 요즘에 이르러 너무나 아쉬운 점이다.

셋째는 요셉은 최악의 상황에 이르러서도 자신이 맡은 직분에 충실하였다. 그렇게 충실하였기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었다. 그는 종살이에서도 감옥에 들어가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감당하였다.
우리는 너무나 환경과 조건을 탓한다. 그러나 참된 일군은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함으로 환경을 변혁시켜 나간다.

 

                                     요셉의 지도력 ②
 

요셉은 소년시절에 노예로 팔려갔다가 30세에 대제국 에집트의 재상의 자리에 오른 불세출의 인물이다. 그의 통찰력과 경륜으로 말하자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었다. 그런 통찰력과 경륜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창세기 41장에서 에집트 왕 파라오의 입을 통하여 그 비결을 일러 준다.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창세기 41장 38, 39절)

요셉의 명철과 지혜는 그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한 사람이기에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는 영감이 넘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었다. 그런 영감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 최악의 조건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켜온 경건한 삶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그가 왕의 경호실장의 집에서 소년 노예로 있을 때였다. 꽃미남인 그를 탐낸 여주인이 그와 동침하자고 유혹하였다. 그때 그는 단호하게 유혹을 물리치며 말했다.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내게 아무것도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세기 39장 7~9절)

이 말씀으로 미루어보건데 요셉은 비록 노예로서 살았을 때에도 하나님 앞에서 살았다. 이런 삶이 그로 하여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혜와 경륜을 체득(體得)케 하였다.

 

                                     요셉의 지도력 ③
 

“요셉과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 사이에서 두 아들이 태어난 것은 흉년이 들기 전이었다. 요셉은 ‘하나님이 나의 온갖 고난과 아버지 집 생각을 다 잊어버리게 하셨다’ 하면서, 맏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고 지었다. 둘째는 ‘내가 고생하던 이 땅에서, 하나님이 자손을 번성하게 해주셨다’하면서, 그 이름을 에브라임이라고 지었다.”(창세기 41장 50~52절)

난세의 지도자 요셉은 꿈꾸는 사람이었고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었다. 최악의 조건에서도 자신이 맡은 직분에 충실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영적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남다른 경륜으로 호황에서 불황에 대비하고 불황에서 호황을 준비하는 사람이었다. 오늘 우리 사회와 국가에 요셉과 같은 지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아쉬운 때이다.

다섯번째로 요셉은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가는 비전의 사람이었다. 그가 미래지향적인 비전의 사람이었음은 그가 아들의 이름을 지은데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정치범 감옥에 수감되어 있을 때에도 미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비록 옥살이를 하면서도 최고의 성실함으로 일관하였다. 그가 바닥에서 일어나 재상의 자리에 오른 후에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고는 이름을 짓기를 첫 아들은 므낫세라 지었고 둘째 아들은 에브라임이라 지었다.

므낫세란 이름은 “지난날의 한과 상처를 하나님께서 모두 잊게 하셨다”는 과거청산의 의미이고 에브라임이란 이름은 “미래는 번영을 누리게 된다”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그는 한(恨) 많은 젊은 날을 보냈지만 그 한에 매이지 않았다. 과거를 기꺼이 털어버리고 미래를 맞이하는 비전의 사람이었다. 그는 번영하는 미래를 향하여 과거의 아픔을 털어버릴 줄 아는 사람이었다.

지금 이 땅에 꼭 필요한 지도력이 요셉과 같은 지도력이다. 번영하는 미래를 향하여 모두를 뭉치게 할 수 있는 지도력이다.

 

(10-07-14~16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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