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리나라 4대강 사업이 수자원 관리 차원을 넘어 의료와 건강, 스포츠ㆍ레저, 지역경제, 문화 등 종합적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 같은 사업 모델은 세계 최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잉락 총리는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한국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화답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물관리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것으로 짜오프라야강 8개 유역과 기타 강 17개 유역 등 태국 주요 강 25개 유역에 걸친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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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랏포 수로 방문
- (방콕=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태국을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오후 방콕을 관통하는
- 차오프라야강 랏포 수로를 방문,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2012.11.10
현재 34개 응찰업체 가운데 우리나라의 `K-water', 한-태국 합작사인 `TKO 글로벌 컨소시엄'를 포함해 8개 기업이 사전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후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짜오프라야강 홍수조절을 위한 랏포 수로 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이 대통령은 "태국 물관리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4대강 사업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경험과 기술이 접목,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홍수예방은 물론 국민복지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1-10 방콕=연합뉴스 김종우 안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