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신이 인간을 왜 창조하였을까?

Smart Lee 2013. 8. 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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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인간을 왜 창조하였을까?

신이 인간을 왜 창조하였을까? 쉬운 질문 같지만 본질적인 질문이다. 어떤 이가 이르기를 “신이 지루하여 심심풀이로 인간을 창조하였다”라고 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말을 흉내 내어 "태초에 권태가 있느니라"고 표현하고는 신이 권태로워 인간을 창조하였기에 인간에게는 항상 권태가 따른다고 말하였다.

 

각설하고 이 질문에 대한 성경적인 정답이 무엇일까?

 

“사랑이신 하나님이 사랑할 파트너로 인간을 지으셨다"는 말이 정답이다. 하나님께서 사랑을 나눌 대상으로 인간을 지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은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눌 때에 가장 행복하다. 나는 대학시절에 종교철학을 공부하였다. 종교철학에서는 지구상의 많고 많은 철학과 종교들이 추구하는 최종, 최고의 목표를 한 가지로 결론 짓는다.

 

바로 ‘신인합일(神人合一)’의 경지이다. 인간이 신과 하나가 되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신인합일의 경지라 이르고 이런 경지에 도달함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 최상의 행복이라 한다. 그래서 모든 종교, 모든 철학이 추구하는 궁극의 목표가 바로 이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라 한다. 신약성경 요한복음에서는 이런 상태를 쉽게 간결하게 그리고 평범한 말로 표현하고 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장 9, 11절)

 

 신이 인간을 왜 창조하였을까?(2)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장 27, 28절)

 

신이 인간을 왜 창조하였을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으로 어제 글에서 "사랑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이 사랑을 함께 나눌 파트너로 인간을 지으셨다”고 언급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후에 "복을 주셨다"고 창세기 1장 28절에서 일러준다.

 

이 말씀을 따르자면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길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복을 누리고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셨기에 주신 복이다. 그 복을 누리고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뜻을 따르는 길이요, 그 복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어긋나는 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복을 누리는 길은 어떤 길인가? 바로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길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눔으로 오는 기쁨을 누리는 삶이다. 요한복음에서 일컫는 바처럼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이 우리 안에 있게 되면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 그렇게 사는 것이 신앙생활의 궁극의 목표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게 되면서 인간다움을 잃게 되고 인간다움을 잃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잃게 되고 기쁨을 잃고 행복을 잃게 된다. 그런 상태를 철학에서는 인간소외라 일컫는다. 인간소외는 현대인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래서 인간소외를 극복하는 길은 창조섭리로 돌아가는 길이요 하나님과의 잃어버린 관계를 회복하는 길이다.

 

(2011-12-15/16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