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

Smart Lee 2013. 8. 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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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1)

나는 70 나이에 이르도록 궂은 일, 힘든 일을 많이 겪으며 살아왔다. 나의 지나온 삶을 아는 이들은 위로하는 어투로 내게 말한다

 

“그 고생을 어떻게 견뎌 왔느냐?”라고.

 

그러나 정작 나 자신은 다르게 생각한다. 비록 고생스럽긴 하였지만 신명 나게 살아왔기에 보람 있는 세월이었다는 생각이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하여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소신껏 살아왔기 때문이다. 인생살이 어차피 고생하기 마련이다. 고생하지 않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배고픈 사람들은 배고파 고생이지만 배부른 사람들은 살을 빼느라 고생한다. 이래도 저래도 고생하기 마련인 세상살이에 중요한 것은 ‘의미 있는 고생이냐?’, ‘세월만 낭비하는 무의미한 고생이냐?’가 문제일 따름이다. ‘보람 있는 고생이냐?’ ‘보람없는 헛고생이냐?’가 문제이다.

 

세상살이야말로 "마음먹기 나름"이다. 검은 색 안경을 쓰고 보면 검게 보이고, 노란색 안경을 쓰고 보면 노랗게 보인다. 부정적인, 비관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뒤틀려 보인다. 그러나 긍정적인, 낙관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검은 구름 속에서도 한 줄기 햇살을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어려운 처지 속에서도 꿈을 지니고 그 꿈을 따라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고, 변화된 자기만큼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게 변화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인간은 변화를 멈출 때 비로소 늙기 시작한다. 사람이 늙는 것은 나이 들어서가 아니다. 변화를 멈추기 때문이다. 다시 한 해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올 해를 내 생애에서 최고의 해로 만들겠다는 “변화의 다짐”을 하며 하루를 또 시작한다.

 

 

          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2)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갈 때이다. 홍해바다를 건너 광야 사막으로 나와 바란 광야에 진을 쳤다. 그곳에서 하룻길만 더 가면 가나안 땅이었다. 그곳에서 한 지파에서 한 명씩 12명의 날렵한 일꾼들을 뽑아 정찰대를 구성하여 가나안 땅을 살피게 하였다.

 

그들이 적지인 가나안 땅으로 잠입하여 40일간 정탐하고 돌아와 회중에 보고하였다. 그런데 12명 중 10명은 보고 온 땅을 악평하면서 주민을 삼키는 몹쓸 땅이요, 거기 사는 주민들은 우리보다 강하고 장대하다.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떼 같다고 보고하였다. (민수기 13장 31~33절)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 두 명은 그들과는 정반대로 보고하였다.

 

"갈렙이...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민수기 14장 7, 8절)

 

문제는 같은 기간에 같이 다니면서 본 땅에 대한 평이 어찌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았느냐가 문제이다. 10명은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가나안 땅을 보았다. 그러나 두 명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마음가짐으로 보았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 사람들에게는 척박하고 패배가 기다리는 땅이었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 사람들에게는 승리의 땅이요 축복의 땅으로 보였다. 그래서 세상만사는 보는 사람의 관점 곧 마음가짐에 따라 패배의 땅이 되기도 하고 승리의 땅이 되기도 한다.

 

 

          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3)

 

 

"그 땅을 탐지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갑렙이...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민수기 14장 6~9절)

 

어제 글에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란 광야에 머물던 때의 이야기를 계속 살펴보자. 이스라엘 열 두 지파에서 각 지파 한 명씩을 뽑아 열두 명의 정탐대를 구성하여 40일간 적지인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였다. 그들이 돌아와 회중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두 패로 갈라져 각기 정반대가 되는 보고를 하였다.

 

열명은 “가나인 땅은 몹쓸 땅이요,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강하니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라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 두 명은 “그 땅은 아름다운 땅이요 우리가 능히 승리할 수 있으니 진격하여 나가자”라고 보고하였다. 이렇게 상반된 두 가지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쪽 보고를 받아들였을까?

 

불행하게도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보고를 받아들여 밤새 통곡하며 우리가 이제 다 죽게 되었다. “차라리 이집트 땅으로 돌아가자, 종살이지만 목숨만은 안전하지 않느냐”라고 하였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 두 사람은 “가나안 땅이 아름다운 땅이다. 그곳은 젖과 굴이 흐르는 땅이다. 그 곳의 원주민들을 두려워 말라. 그들에게서 없는 것이 우리들에게 있다. 하나님이 우리 편에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고 하였다.

 

그들 둘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통하여 그 땅을 보았기에 아름다운 땅으로 볼 수 있었다. 지금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 역사를 볼 때 우리 역사는 긍정적이고도 희망에 찬 역사가 될 수 있다.

 

           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4)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너희에게 행하리라."(민수기 14장 28절)

 

40일간에 걸쳐 가나안 땅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12명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땅은 아름다운 땅이다. 진격하여 승리하자” 라는 갈렙과 여호수아의 보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 땅은 척박한 땅이요 원주민들은 우리보다 강하다. 진격하면 패배 할 것이다” 라는 다른 열명의 보고에 마음이 흔들려 밤새 울며 이제 우리는 망하게 되었다고 소란을 피웠다.

 

심지어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느냐" 라고 한 갈렙과 여호수아를 돌로 치려 하였다. 그런 모습을 시종 지켜 본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을 들었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수기 14장 27, 28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밤을 세워가며 "이제 망한다, 망한다" 하는 말이 여호와의 귀에 들렸기에 그렇게 말한 백성 모두가 40년에 걸쳐 광야 사막에서 죽게 되고 "그 땅에 들어가 승리하리라"한 갈렙과 여호수아만 다음 세대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밟을 수 있게 되었다. 말하자면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기성세대는 모두가 광야 길에서 죽게 되고, 그런 사고에 오염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신세대들만 가나안 땅의 새 역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점은 오늘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이 바로 광야 사막이다. 이 삶의 현장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미래 역사의 주인공들이 된다.

 

            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5)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너희에게 행하리라"(민수기 14장 28절)

 

위의 말씀은 바란 광야에 머물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이다. 그때는 가나안 땅을 40일간에 걸쳐 정탐하고 돌아와 보고하는 자리였다. 사람들은 가나안 땅의 사정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이제 우리는 죽었구나" "망하게 되었구나" "차라리 떠나온 이집트 땅으로 되돌아 가자"고 하며 밤이 새도록 울었다. 또한 “가나안 땅은 그렇게 몹쓸 땅이 아니라 아름다운 땅이요 우리가 그 당으로 들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는 갈렙과 여호수아를 돌로 치려고까지 하였다. 이때 여호와께서 그런 백성들에게 이르신 말씀이 위의 말씀이다. ‘백성들의 말이 여호와의 귀에 들리는 내용대로 이루어 주시겠다’라는 말씀이다.

 

불행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망하게 되었다."는 말로 울며불며 밤을 세웠다. 이 말이 바로 그들의 미래가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말대로 이루어지게 하시는 데에 40년이 걸리게 하셨다.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하고 오고 온 그들이었던 지라 하루가 일년이 되게 40년간에 모두가 죽게 하셨다.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민수기 14장 34절)

 

이 말씀대로 "이제 죽게 되었노라"고 말하던 백성들은 시내광야를 40년간 방황하던 중에 모두 죽게 되었다. 그들의 말이 곧 그들의 운명이 되었다. 이 사건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꿈 꾸고 기도하는 것이 곧 우리들의 미래란 사실이다. 우리는 10년 뒤, 20년 뒤의 나를 알 수 있다. 왜냐 지금 우리가 말하고 꿈 꾸고 기도하는 내용들이 바로 10년 뒤, 20년 뒤의 우리들의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2-1-3/7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