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Smart Lee 2013. 10. 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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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사도행전 13장 22절)

사도행전 13장에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다윗을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하셨다. 다윗의 어떤 점이 그러하였을까? 다윗이 결함 없는 사람이었던가? 다윗이 실수나 약점이 없는 사람이었던가? 그렇지 않다. 그는 때로는 보통 사람조차 저지를 수 없는 파렴치한 짓까지 했던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를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어서 그를 통하여 뜻을 이루시겠노라 하셨다.

 

젊은 시절부터 다윗은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하나님께 물어서 응답을 받고 행동하였다.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사무엘상 23장 2절)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사무엘상 30장 8절)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사무엘하 2장 1절)

다윗의 일생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는 말씀이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라는 말씀이다. 그는 일생 동안 중요한 고비를 맞을 때마다 스스로 결정하지를 않았다.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지를 물었다. 이 점이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는 첫째였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2)

 

 

젊은 날의 다윗은 세상살이에 중요한 고비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어찌할 바를 묻곤 하였다. 그 세월이 비록 고난의 세월이었지만 하나님께 갈 길을 묻고 할 바를 물어, 그에 대한 응답으로 갈 길을 가고 할 일을 하였다. 그런 그였기에 온갖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쓰라린 고난의 세월이 지나가고 좋은 시절이 오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적들을 물리치고 매사에 순풍에 돛단 듯이 순탄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세월을 맞게 되면서 다윗은 하나님께 묻곤 하던 기도생활이 끊어지게 되었다. 성경 중에서 다윗의 일생을 적은 책인 사무엘서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묻자와 이르되..."란 기록이 마지막으로 나오는 구절이 사무엘하 5장에서다.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사무엘하 5장 19절)

 

호사다마(好事多魔)란 말이 있다. 좋은 일에 나쁜 일이 끼어든다는 의미의 말이다. 다윗이 그 후로 승승장구하여 좋은 시절이 오게 되자 여호와께 묻곤 하던 기도생활이 끊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고난 중에 하나님을 의지하던 삶에서 편안함 중에 쾌락에 젖어드는 삶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런 중에 결정적인 과오를 범하는 순간이 왔다.

"저녁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사무엘하 11장 2절)

다윗이 신하들을 전쟁터에 내보내고 자신은 왕궁에서 한가로이 지나다가 저녁나절 지붕 위를 거닐다가 아름다운 여인이 목욕하고 있는 장면을 내려다보게 되었다. 보는데서 멈추지를 못하고 유부녀인 그녀를 탐하여 그릇된 행동에 이르게 되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3)

 

 젊은 날 고난의 시절엔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생활을 하였던 다윗이 왕위에 오르게 되고 매사가 순조롭게 되었을 때에 기도생활이 없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지붕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다 아름다운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보고는 여인이 누구인지를 알아보게 하였다.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사무엘하 11장 4절)

 

얼마 후 여인으로부터 자신이 임신하였음을 알리는 전갈이 왔다. 다윗은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충성된 군인인 그녀의 남편을 전쟁터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보내게 하여 전사하게 하였다. 다윗이 엄청난 죄를 저지르게 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선지자 나단이 다윗 왕을 찾아와 신랄하게 책망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에게 주리라.....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사무엘하 12장 11~13절)

 

이때 다윗이 얼마나 철저하게 회개하는 모습이 시편 51편에 드러나 있다. 물론 다윗이 지은 죄는 파렴치한 죄임에 틀림없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받아들이신 것은 그가 철두철미하게 회개하는 자세 때문이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 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편에서)

 

성경이 거듭하여 강조하는 것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는 마음에 대한 책망이다. 물론 죄를 짓지 말아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나무라시는 것은 지은 죄를 회개치 않는 마음이다. 다윗은 식음을 전폐하고 철저히 회개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하시고 그를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이르셨다.

 

 (2012-07-23/25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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