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사과는 빨갛지 않다.

Smart Lee 2013. 10. 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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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빨갛지 않다.

"사과는 빨갛지 않다"는 책은 일본인 중학교 미술교사 ‘오타 에미꼬’에 대한 이야기다. 그녀는 공립중학교에 미술교사로 들어가 망가지고 삐뚤어진 학생들을 미술교육을 통하여 바로 잡았다. 그녀가 교사로 일하는 사가미하라시(市)는 동경 가까이에 있는 도시로 청소년 비행과 폭력이 심한 도시다. 그런 도시에서 미술지도로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데에 성공하였다. 험악한 아이들이 그녀 앞에서는 마치 사자 앞에 고양이처럼 양순하여 지는 것이었다. 그런 기적을 일으킨 교육신념과 방법을 내용으로 적은 책이 "사과는 빨갛지 않다"는 책이다.

 

오타 에미꼬 선생이 학생들에게 "사과의 색깔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으면 학생들이 "빨강이요."하고 답한다. 그러면 에미꼬 선생은 그냥 넘어가지를 않고 다시 묻는다. "왜 사과가 빨강 색이에요? 사과에는 노란색도, 파랑색도 섞여 있는걸요?"하고 묻는다. 이런 식으로 질문을 계속하며 아이들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사고를 하도록 이끌어 준다. 아이들이 그렇게 일상적인 사고에서 본질적인 사고를 하도록 이끌어 주면 아이들의 자존심이 되살아나게 되고 자존심이 되살아나게 되면서 치유가 된다.

 

책 속의 한 부분을 소개한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감각은 아이들의 자존심을 바르게 키워 주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현재 일본에는 시험 점수 하나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풍조가 만연하여 있다. 그러나 어떤 아이든 시험 점수 따위로는 평가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런 점수화되지 않는 부분을 진지하게 보기 위하여 본질을 꿰뚫어 보는 감각이 필요하다…….사물의 본질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힘은 자존심을 키워 주고, 바른 자부심을 길러 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나침반이기도 하다."

 

(2012-08-06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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