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

Smart Lee 2013. 10.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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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

세상을 달관한 사람들을 만나면 편안해진다. 유머가 있고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종교계의 선배님들이신 한경직 목사님, 김수환 추기경님, 그리고 법정 스님 같은 어른들은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그들은 인간미가 있었고 유머감각이 탁월하였으며 여유가 있었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 유머감각과 여유를 지니고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는 쪼들리고 민심은 각박한데다 무더위는 가실 줄 모르니 모두들 지칠 수밖에 없다.

 

이런 때일수록 삶의 속도를 조금씩 늦추고 여유를 지니고 유머감각을 발휘하며 살면 훨씬 즐거워진다. 전 세계에서 비행기나 철도의 연착에 대해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는 승객은 한국인 밖에 없다 한다. 여유가 부족하고 유머감각이 부족한 탓이다.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께서 거듭 강조한 말 중에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이란 말이 있다. 요즘에 꼭 필요한 말이 아니겠는가!

 

도산 선생께서 이 말을 하였던 그 시대의 시대상을 돌이켜 보면 이 말의 진가를 실감하게 된다. 그 시대는 일본제국주의의 압박이 극에 달하였던 시절이다. 그런 시대에 민족의 선각자로 살아가면서 온갖 핍박을 견뎌나가던 도산 선생이었다. 그런 때에 선생께서는 여유로움을 잃지 않고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을 거듭 강조하셨다. 그런 선배들의 삶의 자세에 비하면 지금 우리들은 너무나 좀스럽고 각박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반성이 일어난다.

 

모두들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삶의 여유로움을 되찾고 너그러운 마음씨를 키워나가자.

 

(2012-08-09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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