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깊은 데로

Smart Lee 2013. 10. 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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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데로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누가복음 5장 4절)

위의 말씀은 내가 대학생 시절부터 반복하여 읽곤 했던 말씀이다. 시몬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이름이다. 베드로란 이름은 예수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시몬이 아직 베드로가 되기 전 시몬이란 이름으로 살고 있던 시절이다. 그 시절 그는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잡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시몬이 밤을 맞도록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던지기를 거듭하였으나 그날따라 붕어 한 마리 잡지 못하였다. 아침나절 빈 그물을 손질하고 있던 때에 예수께서 그의 배를 빌려 호숫가에 앉은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 시몬에게 이르시기를 "그물을 깊은 데로 던지라"이르셨다. 물론 이 말은 고기 잡는 그물을 호수 깊은 데로 던지란 말이지만 나는 이 말을 넓게 적용하여 "인생의 그물을 깊은 곳으로 던지라"는 말로 받아들인다. 신앙의 세계는 깊이의 세계요 진리의 세계 역시 깊이의 세계이다. 지금 한국교회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깊이의 차원이 약하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왜 한국교회는 깊이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들을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생각이 깊지 못하고 고민이 깊지 못한 탓이다. 기도가 깊지 못하고 묵상이 깊지 못한 탓이다. 목회자들이 목회와 교회성장의 방법론에 매여 본질을 추구하지 못하고 영성의 깊이를 탐구하려 들지 못한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면 한국교회는 민족사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백성들의 영혼을 이끌어 가는 지도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다시 한 번 진지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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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1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