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파스칼이 만난 하나님

Smart Lee 2013. 11. 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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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이 만난 하나님

17세기 유럽은 영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황폐하기가 극에 달하였던 시대였다. 케토릭과 개신교간의 30년에 걸친 종교전쟁 이후 민심은 피폐하여지고 회의주의가 판을 치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한 천재가 등장하였다. 팡세의 저자 파스칼이다. 그는 당대 최고의 과학자요 철학자였다. 그리고 영의 사람이었다. 젊은 날에 그는 불굴의 정신으로 과학과 철학의 세계를 넘어선 초월의 세계, 영의 세계를 탐구하였다. 그런 탐구의 끝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 몸으로 만날 수 있었던 사람이다.

 

1654년 11월 23일 저녁 10시 30분에서 12시 30분 사이에 그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체험하였다. 이 날의 체험이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가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의 기도를 읽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그리스도의 불꽃같은 임재가 방을 가득히 채웠다.



그는 그때의 감격을 양피지에 간결하게 기록하고는 맨 위에 빛으로 둘러싸인 십자가를 새겨 넣었다. 그리고는 그 양피지를 코트 안쪽에 꿰매 놓았다. 그가 죽은 후에 그 양피지가 발견되었다.





철학자의 하나님이 아니다. 과학자의 하나님도 아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확신, 확신, 느낌, 기쁨, 평안,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하나님 외에 세상과 다른 모든 것의 망각.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예수 그리스도

나는 그분을 떠나고, 그분에게서 도망하고,
그분을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이제는 절대로 그분을 떠나지 않으리라.



복음서에서 가르치는 방법으로만 우리는 그분을 붙든다.
전적인 포기이지만, 달콤한 포기.
예수 그리스도 나의 인도자에 대한 전적인 순종
지상에서 하루를 정진하는 동안 누리는 영원한 기쁨
아멘.

(2013-07-04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