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우리는 숲속창의력학교를 시작한다.

Smart Lee 2013. 11. 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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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숲속창의력학교를 시작한다.

우리는 숲속창의력학교를 시작한다.
우리는 바닥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돈도, 경험도, 노하우도, 그리고 자격증도 없다. 여기서 시작한다. 땅은 외상으로 사들였고, 건물도 외상으로 지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빚을 안고 시작한다.

그러나 다른 이들에게는 없는 것, 우리들만이 가진 것, 네 가지가 있다.



첫째 하나님이 우리 편이란 확신이 있다. 우리가 하려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요, 하나님이 하라는 일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겠노라" 약속하신 일이다.



둘째 우리들에게는 뜨거운 가슴이 있다. 인터넷에 중독되어 몸도, 마음도 시들어 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겠다는 뜨거운 가슴이 있다. 그들에게 꿈을 심어주겠노라는 사명감이 있다. 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겠노라는 비전이 있다.



셋째 우리들에게는 동지들이 있다. 뜻을 함께 나누고 꿈을 함께 꾸는 동지들이 있다. 어떤 난관도, 어떤 시련도 함께 극복하여 나가기로 다짐하는 동지들이 있다. 길을 잃고 희망을 잃은 청소년 한 명 한 명에게 길을 찾아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남은 삶을 투자하기로 다짐하는 동지들이 있다.



넷째로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가 더 있다. 인터넷에 스마트 폰에 중독되어 몸도 마음도 시들어 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다. 무려 2백만이 넘는 길 잃은 청소년들이 우리 앞에 있다. 그들이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일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숲속창의력학교는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첫째 우리는 기적을 함께 만들어 나갈 동지들을 찾을 것이다.
둘째 우리는 우리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하여 날마다 중보기도를 드릴 것이다.
셋째 우리는 함께 토론하고 참여하고 연구할 것이다. 그리하여 길 없는 곳에 길을 만들어 나가는 개척자가 될 것이다.
넷째 우리는 학생들과 함께 살고, 함께 놀고, 함께 노동하며 함께 기도할 것이다.
다섯째 우리는 우리가 창출한 기적을 세상에 퍼뜨릴 것이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갈 기적은 어떤 기적일까?

사람들이 변화되는 기적이다.
청소년들이 변화되는 기적이다.
인터넷에, 게임에 스마트 폰에 중독되어 폐인처럼 되어가는 청소년들이 활기차고 창의력이 넘치는 청소년들로 변화되는 기적이다.
꿈을 잃은 청소년들이 꿈꾸는 자(Dreamer)로 변화되는 기적이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내일을 향한 비전을 품게 하는 기적이다.

우리는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이 기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우리는 이 땅의 젊은이들 가슴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우리는 흔들리고 망가진 가정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필 것이다.

< 이사야 58장 12절 >

2013년 7월 12일 

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 

교장 김진홍

 

우리는 숲속창의력학교를 시작한다.(2)

 

숲속창의력학교는 학생들을 치유, 교육, 훈련함에 다섯 가지 콘텐츠를 가진다. < 사랑, 자연, 놀이, 노동, 창의력 >이다. 한 가지씩 살펴보자.

 

1) 사랑

먼저 사랑이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교사들이 사랑할 줄 아는 학생들로 기른다. 학생들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도록 돕는다. 먼저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그러기에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흙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한다. 겨레를 사랑하게 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한다. 변화는 사랑에서 시작되고 사랑에서 완성된다.

 

2) 자연

자연은 치유하는 힘이 있다. 자연은 우리 모두의 고향이다. 자연 속에 생명이 있고 쉼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 청소년들은 자연 속에서 놀며, 일하며, 사랑하며 서로 돕는다. 그래서 자연과 하나가 되고 자연을 가꾸어 나간다. 그러면서 자신이 치유되고 성장하게 된다.

 

3) 놀이

한국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큰 죄를 짓고 있다. 치명적인 죄를 짓고 있다. 아이들에게서 놀이를 빼앗은 죄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놀이하는 인간"이다. 놀이가 없는 인간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인간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에게서 놀이를 빼앗았다. 아이들이 놀이를 하여야 할 시간에 시험공부로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 그래서 어른들이 아이들로부터 보복 당하고 있다. 놀이를 빼앗은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복수하고 있다. 그 복수가 학교폭력이요, 인터넷 중독이요 자살이다.

 

이제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돌려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잘 놀고, 잘 자고, 잘 먹고, 잘 웃는 아이들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래서 행복하고 공부도 잘 하는 아이들로 바뀌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서 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는 아이들의 "놀이동산"이다. 숲속창의력학교는 잘 노는 아이, 건강한 아이, 행복한 아이들이 되게 하는 터전이다.

 

우리는 숲속창의력학교를 시작한다.(3)

 

동두천 두레마을은 인터넷 중독으로 몸과 마음이 시들어 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숲속창의력학교를 설립하고 그들을 치유, 교육, 훈련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숲속창의력학교의 치유교육과정에는 다섯 가지 기준이 있다. 앞의 글에서 사랑, 자연, 놀이, 세 가지에 대하여는 언급하였다. 오늘은 노동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4) 노동

인류는 길고 긴 세월 동안 노동하며 살아왔다. 땀 흘려 노동하며 생존을 누리고, 건강을 누리며 인간다운 삶을 이어왔다. 그러기에 예로부터 노동하지 않고 사는 사람, 땀 흘리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불한당(不汗黨)이라 하여 인간 이하로 홀대하였다. 땀 흘리기를 싫어하는 무리들은 사람 축에 들지 못한다는 뜻에서다.

 

인간은 땀 흘려 노동할 때에 인간다움을 누리게 되고, 건강하게 되고 행복함을 누리게 된다. 인간의 DNA속에 그렇게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대문명은 사람들로 노동에서 멀어지게 한다. 노동을 떠난 삶을 살게 한다. 땀 흘림이 없이 머리만 쓰고, 꾀로 살아가게 한다. 그래서 전에 없던 온갖 병들로 시달림을 받게 되었다. 그런 삶의 결과로 인격과 정신이 파탄에 이른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불행히도 청소년들 중에 그런 청소년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숲속창의력학교는 노동시간을 필수과목으로 넣는다. 하루에 한 차례씩 땀 흘려 일하는 시간을 반드시 넣는다. 예수께서 이르시기를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하셨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말한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우리도 일한다.”

우리 두레가족들은 일꾼으로 태어나서 일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땀 흘려 노동함으로 사람답게 살고, 건강하게 살고, 행복하게 살기로 함께 다짐한다.

 

우리는 숲속창의력학교를 시작한다.(4)

 

5) 창의력

숲속창의력학교는 이름 그대로 창의력을 길러주는 학교이다.

창의력이 무엇인가?
창의력이 왜 중요한가?
창의력을 어떻게 길러 줄 것인가?

창의력이란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발상, 새로운 작품,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길러져야 한다. 어떻게 길러지는가? 이 질문이 숲속창의력학교의 중심과제이다. 이 과제를 제대로 성취하는 일이 숲속창의력학교의 존재의 이유이다.



청소년들에게 창의력이 왜 필요한가?
특히 몸과 마음이 병든 청소년들에게 창의력이 왜 중요한가?

어른들이든 아이들이든 새로운 생각, 새로운 작품, 새로운 사건을 창출하여 가면서 자신의 마음이 새로워진다. 자신의 내면세계, 정신세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바람직한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 변화에 힘입어 치유가 일어나게 된다. 보람을 누리게 되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자기 속에 갇혀 있던 자리에서 껍질을 깨고 넓고 자유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된다. 창조하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긍지를 지니게 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서 타인을 사랑하게 된다. 생명 가진 모두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진정한 창의력, 창조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 1장 26절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IMAGO DEI, Image of God)으로 창조하셨다 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에는 창조하시는 하나님이 포함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들은 하나님의 창조하시는 능력 역시 지니게 된다.

 

(2013-07-15/18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