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기초를 튼튼히

Smart Lee 2013. 11. 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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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를 튼튼히

인생살이에는 기초를 튼튼히 하여야 나이 들어갈수록 평강을 누릴 수 있다. 평강이란 말은 마음의 평화와 몸의 건강을 합하여 쓰는 말이다. 기초가 약한 사람은 한 때는 잘 나가는 듯, 순풍에 돛을 다는듯 하다가 어느 단계에 가서 흔들리어 균형을 잃게 된다.

 

요즘 들어 우리 사회의 분야마다 기초가 흔들리고 있음을 실감케 된다. 정치가 그러하고 경제가 그러하다. 교육이 그러하고 가정들이 그러하다. 이런 때에 종교계나마 탄탄한 기초 위에서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러하지를 못하다. 종교의 세계는 국민들의 정신세계의 기초를 세워 주는 바탕일진데 종교계가 기초가 흔들린다는 것은 나라 장래를 염려하게 하는 근본이 된다.

 

야구경기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한국고교팀과 일본고교팀이 야구경기를 하면 대체로 한국팀이 이긴다. 그러나 고교팀 선수들이 그대로 자라 성인팀에 들어간 나이에서는 한국팀이 일본팀을 잘 이기지 못한다. 왜 그럴까? 교교시절에 이겼으면 성인팀에 가서도 이겨야 함이 마땅하거늘 왜 지게 될까? 해답은 간단하다. 한국팀은 기초훈련을 게을리 하기 때문이다.

 

일본팀은 고교시절에는 주로 기초훈련에 치중하고 성인팀에 가서 고난도 기술을 훈련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고교팀부터 고난도 기술을 가르친다. 그러면서 정작 기초훈련은 게을리 한다. 그래서 고교시절에는 일본팀을 이기지만 성인팀에 가서는 기초훈련의 부족 탓으로 일본팀에 뒤지게 된다. 기초가 부족한 실력은 곧 바닥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신앙생활 역시 마찬가지이다. 열심히, 뜨겁게 신앙 생활하던 사람이 시험을 당하여 맥없이 허물어진다. 경우를 보게 된다. 믿음의 기초가 약하기 때문이다. 말씀의 기초 위에서 인격이 균형 있게 성숙되어지는 신앙이어야 하는데 그런 균형 있는 신앙과 인격의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면 시련을 당하여 극복하는 힘이 약하다. 그래서 흔들리게 된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번 여름휴가는 신앙과 인격의 기초를 새롭게 다지는 데에 투자할 수 있었으면 한다.

 

(2013-07-20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