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나무를 심는 사람 아브라함

Smart Lee 2014. 3. 11. 21:23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나무를 심는 사람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창세기 21장 33절)

아브라함에 대하여 우리는 믿음의 조상이라 일컫는다. 성경이 일러주는 구원의 믿음은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창세기 12장에서 22장 사이에 나온다. 아브라함의 길고 긴 일생을 11장 안에 모두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그의 일생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이나 행적만을 기록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기록 중에 나무 심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창세기 21장에서 그가 '브엘세바에서 에셀 나무를 심었다'고 하였다. 에셀 나무는 상수리 나무에 속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상수리 나무를 거룩한 나무, 즉 신목(神木)으로 여겼다. 그래서 상수리 나무 아래서 결혼식도 올리고 중요한 계약도 맺었으며 제사도 드렸다.

아브라함이 나무를 심고 나무 아래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하였다. 이 분문은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이 일러 주신 나무비유와 통한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을 비유하기를 한 그루의 나무에 비유하셨다.

“천국은 마치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적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태복음 13장 31,32절)

예수님은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작은 씨가 심어져 싹이 나고,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 뭇 새가 깃들고 나그네가 그 나무 그늘에서 안식을 누리게 된다. 그러기에 크리스천들은 나무 심는 사람들이다. 작은 씨를 심어 나무를 길러 새들이 살고, 길손들이 안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를 가구는 사람들이다.

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 학생들에게 반드시 읽히는 필독서 중에 <나무를 심은 사람>이란 제목의 책이 있다. 프랑스의 작가 장 지오노가 1950년대에 발표한 실화를 바탕으로 써진 단편소설이다. 세계적 베스트샐러가 되었던 책으로. 캐나다에서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감명을 받아 1억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까지 하였다.

엘제에르 부티에란 이름의 한 평범한 양치기 꾼이 알프스 산맥의 프로방스 고산지대에서 고독한 중에, 묵묵히 상수리 나무 10만주를 심어 큰 숲을 이루어 죽었던 마을이 살아나게 된 이야기이다. 우리 시대는 심겨진 나무를 베는 사람들은 많지만 황무지에 나무를 심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우리들 크리스천들은 아브라함의 후예답게 황폐한 땅에 나무를 심어 미래를 가꾸어 나가는 사람들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2014-02-07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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