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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립보서 1장 21절) 미국에 레이몬드 무디(Raymond Moody)란 이름의 의사가 있다. 대학에서 철학 강의를 하다 뜻이 있어 의과대학으로 다시 입학하여 의사가 된 분이다. 그가 의사가 된 후에 종합병원에서 근무를 하는데 환자들 중에 의학적으로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례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임사체험(臨死體驗)이 비슷한 내용임을 알게 되었다. 이점에 흥미를 느낀 그는 전국의 종합병원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신을 띄웠다. 사망이라는 의학적 판단을 받았다가 다시 깨어난 환자가 있으면 연락하여 달라는 요청이었다. 그들과 인터뷰를 하여 임사체험을 분석하고 논문을 쓰고 싶다는 의도를 알렸다. 이에 여러 병원에서 그런 사례들을 연락하여 주어 153건의 사례를 모을 수 있었다. 레이몬드 무디 박사는 그들 153명을 한 명 한 명을 만나 죽어 있었을 동안에 체험한 내용을 인터뷰하였다. 그런데 그들의 체험 내용의 비슷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분류하고 분석하여 책을 출간하였다. "죽음 후의 생명(Life after death)"이란 제목의 책으로 한국에서도 수년전 출간되었다. 그들은 죽은 후에 한결같이 컴컴한 터널 같은 곳을 지나 넓은 곳으로 나아가니 밝은 빛이 다가왔다. 그 빛을 본 순간 두 가지 반응이 일어났다. 한편은 지난날의 삶이 너무나 부끄럽고 후회스러워 빛으로부터 멀리 도망한 경우이다. 둘째는 빛을 본 순간 너무나 감격스러워 빛을 향하여 달려간 경우이다. 빛 된 분을 만났을 때 두 가지 질문을 받았다. 첫째는 네가 땅에 있을 동안에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였느냐? 둘째는 네가 땅에 있을 동안에 너에게 주어진 사명을 얼마나 감당하였느냐? 이런 두 가지 질문을 받고 깨어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그렇게 깨어난 경우 모두가 하나같이 변화된 것이 3가지였다. 첫째는 자기 스스로 교회나 성당을 다니게 되었다. 둘째는 기회만 있으면 이웃을 돕고 베풀기를 힘쓰는 사람이 되었다. 셋째는 지난날의 나쁜 습관을 스스로 끊는 결단을 하였다. 마약하던 사람이 약을 끊고 술을 즐기던 사람이 금주를 하고, 불성실하게 살던 사람이 성실히 살려 힘쓰게 변화되었다. 아직 죽어보지 못한 우리 모두가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내용이라 여겨진다. |
(2014-02-10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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