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Smart Lee 2014. 3. 17. 17:20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성경에서 태초란 말로 시작되는 책은 세 권이다. 창세기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되고, 요한1서가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본 바요..."로 시작된다. 그리고 요한복음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로 시작된다.

태초란 말이 헬라어로는 "ARKE"란 단어이다. 헬라어에서 “ARKE”는 원래 철학용어로 쓰였다. 헬라철학에서 “ARKE”는 우주만물을 구성하고 있는 기본을 일컫는 단어이다. 헬라의 철학자들은 제 각기 “ARKE”를 주장하기를 어떤 이는 물이다. 어떤 이는 불이다. 또 어떤 이는 존재이다는 등으로 주장이 달랐다.

그런데 이 “ARKE”란 단어가 성경에서 쓰일 때는 의미가 달라진다. “ARKE"란 말이 지닌 의미가 헬라어에서는 4가지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들 4가지 의미를 함께 이해하여야 한다.

첫째가 기초, Foundation이다. 그래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말은 ‘모든 것의 기초에 말씀이 있었다’는 의미이다.

둘째는 모든 사물의 가장 핵심, Core가 ARKE이다. 그래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말은 ‘모든 사물과 사건의 가장 속 중심에 말씀이 있다’는 의미이다.

셋째는 궁극의 목표, 최후 최종의 목표가 ARKE이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그 목표가 무엇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정하여지고 운명이 정하여진다.

넷째가 시작, Beginning이 ARKE이다. 성경에서는 이 네 번째 의미를 적용하여 ‘맨 처음에 말씀이 계시니라’라고 쓰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묵상하려면 “ARKE”가 지니는 이들 네 가지 의미를 함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기초에 말씀이 있었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가장 속 중심에 말씀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최종적인 목표에 말씀이 있었다.
맨 처음 시작에 말씀이 있었다.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다.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2)

 

 

태초란 말이 헬라어로 ‘ARKE’이고, 말씀은 ‘LOGOS’이다. ‘LOGOS’는 헬라 철학에서는 진리를 뜻하는 말이다. 그래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말은 헬라 철학으로 표현하자면 모든 것의 기초에 진리가 있다는 말이요, 모든 것의 중심에 진리가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모든 것의 최종 목표에 진리가 있다는 말이다.

말씀, ‘LOGOS’를 중국어 성경에서는 도(道)라고 쓴다. 태초에 道가 있었는데 이 道가 곧 하나님이라고 중국 성경은 표현한다.

독일 히틀러 치하에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 되었다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유대인 심리학자가 있다. Viktor Frankl 박사이다. 그가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적은 책이 < 죽음의 수용소에서 >란 제목의 책이다.

이 책에서 프랭클 박사가 쓰기를 수용소의 절망적인 조건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체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요, 재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었다. 자신이 당하는 시련의 의미를 깨닫고 그 의미에 순응하여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었다.

빅터 프랭클 박사는 수용소에서의 자신의 체험한 바를 바탕으로 하여 심리치료법을 발전시켰으니 이를 로고테라피, Logotherapy라 한다. 로고테라피는 바로 LogosTherapy 즉 진리요법이다. 그리고 말씀요법이다. 삶에서의 의미를 깨달으면 정신질환에서 치유되고, 진리를 깨달으면 또한 치유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깨닫게 되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2014-03-17/18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