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Smart Lee 2009. 8. 4. 21:15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1955년 가을 어느 날이다. 미국 오래곤(Oregon)주에 있는 유진(Eugene)이란 작은 마을에서 지역신문에 광고가 실리기를 밤 시간에 마을회관에서 종교영화 상영이 있다는 광고가 실렸다. 작은 마을이라 아는 이웃들끼리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는 준비된 영화가 상영되었다. 영화의 내용인즉 Korean War에서 생긴 고아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특히 미군 병사들과 한국 여인 사이에 난 혼혈고아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런 고아들을 돌볼 손길을 찾는다는 호소가 곁들여 있었다. 이 날 영화를 본 마을 사람들 중에 한 농부 부부가 있었다. Mr & Mrs Holt였다.

이들 부부도 다른 부부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를 보고난 후 헤어지면서 우리들 같은 가난한 농부들이야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말을 주고받으며 흩어졌다. 그러나 홀트부부에게는 날이 갈수록 그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곤 하였다. 부부는 두 손을 마주 잡고 기도하다가는 농장의 일부를 팔아 얼마의 기금을 마련하여서는 한국으로 갔다. 한국에서 8명의 고아들을 양자로 데려왔다. 이 기사가 지역 신문에 사진과 함께 실리자 여러 곳에서 돕고 싶다는 서신이 오고 자기들도 혼혈고아를 양자로 맡겠다는 연락이 왔다.

이에 용기를 얻은 부부는 농토를 팔고 이 일에 전념케 되었다. 그들은 무려 2만에 가까운 고아들을 각 가정에 맺어주게 되었다. 홀트 아동복지회가 시작케 된 내력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통하여 자신의 일을 이루어 나가시기를 원하신다. 우리들 각 자에게 주어지는 일의 몫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으랴”하고 주저앉는 자들에게는 일을 맡기시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어”하고 용기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일은 맡겨진다.

 

(09-07-30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