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혁신(革新)에 따르는 고통

Smart Lee 2009. 8. 25. 00:15

 

 

 
                                        혁신(革新)에 따르는 고통


 

가죽에 해당하는 한자(漢字)로 피자(皮字)와 혁자(革字)가 있다. 皮는 짐승의 털 이 그대로 있는 생가죽을 뜻하고 革은 짐승의 생가죽에서 털을 뽑고 가공한 가죽을 뜻한다. 皮를 가공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革이다. 살에서 가죽을 벗겨낼 때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그런데 우리가 혁신(革新) 한다고 말할 때에 革新은 가죽 革과 새로울 新이 합하여 이루어진 글자이다. 한문 글자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가죽을 새롭게 한다는 뜻이 된다. 가죽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여야 할 일이 있다. 살과 가죽을 분리시키는 일이다. 살과 가죽을 분리시키는 데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르게 된다.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법, 습관이나 제도를 바꾸어 새롭게 하는 일이 혁신(革新)이다. 점차적으로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것은 혁신이라 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는 개선(改善)이라 부른다. 완전히, 철저하게 바꾸는 것을 혁신이라 부른다. 어떤 일이든 혁신하려면 고통이 뒤따른다. 살에서 가죽을 벗겨낼 때의 고통이다. 그런 고통을 참고 견딜 수 있어야 혁신은 성공한다. 그러기에 모든 혁신운동에는 고통을 견디어 나갈 수 있는 정신력이 요청 된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모든 부문에서 혁신(革新)이 요청되어지는 때이다. 경제가 그러하고 정치가 그러하다. 교육이 그러하고 종교에서도 그러하다. 혁신에 따르는 고통을 어느 특정인들에게만 요구할 것이 아니다. 모두가 공감하고 합의하고 분담하여야 한다. 이른바 국민통합(國民統合)에의 정신이요 의지이다. 이런 혁신에의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100년의 국운(國運)이 정하여진다.

 

                        (09-08-19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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