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비전·실천

                       

 

 

 

신앙·비전·실천

신앙생활에 필요한 것 세 가지가 있다. 바른 신앙, 높은 비전, 작은 실천이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뜨거운 신앙으로 이미 세계에 인정받고 있다. 매사에 열정이 있어야 하겠지만 신앙생활에는 뜨거움이 꼭 있어야 한다. 그러나 뜨거운 신앙 이전에 먼저 있어야 할 것이 있다. 바른 신앙이다. 바른 신앙이란 기초가 없이 뜨겁기만 하면 맹목적인 신앙, 미신적인 신앙으로 빠져들기 쉽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 신앙은 ‘바르고 뜨거운 신앙’이다. 그러나 사람은 치우치기가 쉬워서 ‘바른가 하면 뜨겁지’를 못하고 ‘뜨거운가 하면 바르지’를 못하게 되기 쉽다. 바르게 아는 것은 머리의 역할이요 뜨겁게 믿는 것은 가슴의 역할이다. 그래서 신약성경 에베소서 4장에 이르기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른다”고 하였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누가복음 6:31) 무엇인가를 얻고자 한다면 먼저 베풀어야 한다는 원리이다. 장사나 기업 경영에서 많은 이익을 내려면 먼저 고객 만족을 잘 실천해야 한다는 원리이다. 사업 경영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성공을 위한 기본 원리는 이렇게 단순하며 어렵지 않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에서도 ‘바르게’ 믿고 ‘뜨거운’ 비전에다가 기본을 실천하는 원리이다. 이 또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지만 다만 실천하는 사람이 드물 따름이다.   (09-10-23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