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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최초 빙상 그랜드슬램 달성

Smart Lee 2010. 2. 27. 16:48

한국, 세계 최초 빙상 그랜드슬램 달성

한국이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이정수(단국대)가 쇼트트랙 1500m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16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에서 모태범(한국체대)이 빙상 사상 첫 금메달을 선물했고, 17일 이상화(한국체대)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의 위업을 이뤘다.

또한 이정수는 21일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다시 한번 한국에 금빛 소식을 알렸다.

24일에는 이승훈(한국체대)이 10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당당하게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김연아(고려대)가 꿈에 무대인 동계올림픽에서 진정한 피켜퀸으로 등극했다. 김연아의 경우 여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4대륙선수권, 세계선수권, 올림픽)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세계 최초 빙상 전 종목에서 그랜드슬램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0-02-27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韓, 亞 최초 동계올림픽 빙상 ‘그랜드 슬램’ 달성

대한민국이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빙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한국은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남자부와 여자부의 모태범(21.한국체대),
이상화(21.한국체대)가, 10000m에서 이승훈(22.한국체대), 쇼트트랙 남자부 1000m와 1500m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20.고려대)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동계올림픽 빙상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전체에서 금메달을 따낸 국가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왼쪽부터 이정수-김연아-모태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예상하지도 않았던 이번 그랜드 슬램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시작됐다. 16일 모태범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이상화, 이승훈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것.

한국 빙상은 쇼트트랙 스케이팅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세계적으로도 드문 기록인 '올림픽 빙상 전종목' 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결국 한국의 대표적인 메달밭인 쇼트트랙에서 이정수가 2관왕에 오르고 피겨의 김연아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이자 쇼트트랙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사상 세 번째로 '올림픽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2010-02-27 마이데일리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