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성경을 깨닫는 즐거움

Smart Lee 2010. 6. 2. 12:43

                       

 

 

 

                                  성경을 깨닫는 즐거움
 

 

고든 콘웰(Gordon Conwell) 신학교의 교수인 이문장 박사가 쓴 『한국인을 위한 성경읽기의 새 길』이란 책이 있다. 서문 중에서 요약 인용한다.
 
“어떻게 하면 성경의 세계로 깊이 들어갈 수 있을까?
필자는 이 문제를 안고 많은 고민을 하였다. 내 삶 전체를 흔드는 깊은 깨달음을 얻고 싶었다. 파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다. 성경을 읽을 때 ‘오늘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간절히 원했다. 그런데 그런 기대들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시편 119편 18절)하고 기도했건만 뭔가 획기적인 개안(開眼)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성경을 읽는 이유와 목적이 빗나가 있다는 것이었다. 성경은 기독교의 경전인데, 이를 경건하게 읽고 경건하게 연구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성경의 말씀을 체험하고 몸으로 습득했어야 하는데 머리로 공부하는 일에 빠져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성경을 지식적으로만 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성경을 읽는 목표가 빗나가 있었으니 성경을 연구하는 방향도 빗나갈 수밖에 없었다. 필자는 성경을 잘못 읽고 있었던 것에 대해 진지한 반성과 회개를 하였다.”
 
이문장 박사의 글을 읽으며 나 자신이 성경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돌이켜 보게 되었다. 설교자들이 대개가 그러하겠지만 나 역시 언젠가부터 성경을 대할 때에 설교할 꺼리(?) 혹은 설교자료를 찾기 위한 방편으로 성경을 대하고 있음을 반성케 된다. 나 자신이 먼저 성경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대하고 경건함으로 읽고 묵상하고 그리고 삶 속에서 실천하면서 거기서 우러나오는 열매로 설교도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를 못하였음에 대하여 돌이키는 마음이 절실하여진다.
 
성경의 세계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세계이다. 우리는 성경의 세계로 순수한 마음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성경 말씀이 송이 꿀보다 더 달다는 말은 그냥 듣기에 좋으라고 하는 수사적인 말이 아니다. 성경을 깨닫는 즐거움은 다른 어떤 독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세계이다.

 

(10-05-30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길  (0) 2010.06.07
창의력 있는 젊은이  (0) 2010.06.03
독수리 날개로  (0) 2010.05.29
시인 정호승의 글에서...  (0) 2010.05.29
꿈꾸는 만큼 달라지는 인생  (0)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