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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미터 높이, 아찔한 알프스 전망대

Smart Lee 2010. 7. 7. 10:15

1000미터 높이, 아찔한 알프스 전망대

 

1000미터 높이, 아찔한 알프스 전망대

 

독일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쥬크슈피체의 중턱 지상 1000m 높이에 전망대가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남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위치한 쥬크슈피체는 알프스 산맥의 일부로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곳. 알프스 산세는 물론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쥬크슈피체의 전망대가 지난 4일 문을 열었다고 데일리 메일 등이 보도하였다.

‘알프스픽스’라 불리는 이 전망대는 너비 3m, 길이 23m의 플랫폼 두 개가 X자로 교차하며 바위에서 길게 뻗어 나오는 형태. 바위 밖 허공으로 뻗어 나온 부분이 무려 13m에 이른다. 이 전망대의 끝은 투명한 유리벽으로 막아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탁트인 시야를 제공해준다. 허공으로 뻗어 나온 바닥 또한 철제 그물망 형태라 바닥 사이로 산 아래의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닥을 그물망 형태로 만든 것은 시각적인 효과 뿐 아니라 안전상의 이유에서라고. 눈이 많은 알프스 특성상 겨울에 눈이 쌓여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그물 사이로 눈과 비가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0-07-07 팝뉴스 한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