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및 국내외 관광명소들

북경의 관광명소 소개 (2)

Smart Lee 2007. 11. 26. 02:48

북경의 관광명소 소개 (2)

북경의 관광명소 소개 (2) 에서는  안개자욱한 북해공원, 베이징의 고궁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경산공원, 라마교 유람 승지인 옹화궁, 북경에서 85km정도 떨어진 연경현에 있는 그림같은 협곡 용경협,  북경의 오래된 문화와 현대적 도시의 면모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번화가(서울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왕부정거리, 그리고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신흥관광명소 스차하이를 소개하기로 한다.

 

북해공원

 

 

고궁의 서북쪽에 있는 이 공원은 북해라는 아름다운 호수가 중심이다. 여기는 요, , , , 청의 역대 황제의 어원(御苑)이었던 곳이다. 호수의 남쪽에 이 공원의 심벌인 큰 흰탑이 보인다. 이 탑이 있는 곳이 북해공원의 중심지역인 경도(瓊島)이다. 궁정요리로 유명한 음식점이 이 경도 안에 있다. 섬으로부터 배로 서북쪽으로 건너서 조금 가면 흙담에 둘러싸인 일각에 구룡벽(九龍壁)이 있다. 이 구룡벽은 고궁 황극문 내의 구룡벽과 함께 유명하다. 북해공원에는 또 하나 볼거리가 있다. 그것은 공원의 남문 입구 근처에 있는 단성(團城)이다. 단성이란 환상선(環狀線)을 따라 이어진 예전의 성벽 중 일부인데, 역시 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옥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옥옹(玉甕)도 있다. 징기스 칸의 손자 쿠빌라이에게 바쳐진 헌상물이라고 한다. 베이징의 700년 흥망을 계속 보아온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값어치가 있다. 여름에는 보트가 있어 호수가 꽤 활기에 넘친다.


경산공원

 경산공원에서 바라본 북경의 고궁전경


경산공원(景山公園)은 세 개의 정자가 산의 정상을 장식하고 있는 것이 특색인데, 비교적 평평한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곳이며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경산공원은 매산(煤山)이라고도 하는데, ()란 중국어로 석탄을 말한다. 이 산은 원()대에 만들어졌는데, 그때 석탄을 쌓아올리고 그 위에 흙을 덮어서 만들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그것은 베이징이 적에게 포위되었을 때 연료에 곤란을 겪지 않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 아무도 아직 시굴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진위는 알 수가 없다. 또는 인접한 북해를 판 흙을 쌓은 것이라든가 고궁의 호()에 해당하는 통자하(筒子河)를 판 흙으로 만들었다고도 말해진다.

경산의 높이는 90m지만, 길도 좋고 급비탈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오를 수 있다. 산 위의만춘정(萬春亭)’에 서면, 고궁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황금색의 기와가 널리 물결치고 있는 고궁의 전경은 특히 훌륭하다
.


옹화궁

 

 

베이징 시내 최대의 라마교 사원이다. 구내성의 동북부에 있다. 원래는 청조의 황제

옹정(雍正)즉위 이전에 살고 있던 저택이었다. 옹정이 즉위한 후에 절반을 황교

사원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별궁으로 만들었다. 그 후 옹정 3(1725)에 옹화궁으로

개칭되었다. 청조는 중국 각지의 소수민족 회유정책을 여러 가지로 취했는데, 라마교

사원의 축조도 그 하나이다.


라마교 신앙이 두터운 티베트족이나 몽골족에 대하여 옹화궁을 라마교 사원으로

만드는 것으로 친선적인 태도를 표명한 것이다. 옹정황제가 죽은(1735) 뒤에는 그

시체를 일시 옹화궁에 안치하였다. 그때까지의 초록 유리기와에서 황제에게만 사용을

허용하는 황금색 유리기와로 바뀌었다. 그렇게 옹화궁은 궁전으로 승격되었다.

그 후 건륭 9(1744)에 옹화궁은 정식으로 라마묘()가 되었다. 옹화궁 내의 주요

건물은 남쪽부터 천주전(天主殿), 옹화문, 옹화궁의 정전인 옹화전, 영우전(永祐殿),

법륜전(法輪殿), 만복각(萬福閣) 등의 다섯 개이다. 이 중에서 만복각이 최대의 건물로

대불루(大佛樓)라고도 한다. 중국의 목조건축으로서는 신기한 양식이다. 내부에는 전장

3m의 백참빗살나무 한 개로 만든 미륵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것은 지름 3m의 백참빗살

나무의 원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티베트의 달라이라마 7세가 건륭황제에게 바친

것이다.

 

용경협

 

 

 

 

 

 

 

용경협(龍慶峽)은 베이징으로부터 약 85km 정도 떨어진 경현(延慶縣)내에 위치하며 총 길이 7,000m의 그림같은 협곡이다. 북경의 16 명소 중의 한 곳으로 전체 면적은 119㎢이며 주요 명소는 70m 높이의 콘크리트 댐으로 중국의 북방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를 지니고 있다. 남방 산수의 부드러움과 북방 산수의 웅장한 면모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작은 계림(小桂林),작은 삼협(小三峽)'이라고 불릴 만큼 높이 솟은 가파른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룬다.

이 곳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작은 계림'이라 불리며 시원한 아름다움으로 빛을 발하는 용경협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겨울이 되면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사실상 11월 15일 이후로는 문을 닫는다.) 그
대신 중국 예술가들은 꽁꽁 얼어버린 용경협에 얼음이 하나하나 살아 숨쉬는 정교한 예술작품으로 재창조하여 환상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또 다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그것이 환상적인 얼음의 축제, '빙등예술절(氷燈藝術節)'이다. 이 행사는 매년 1월부터 약 두달간 4,000㎡의 얼음바닥 위에서 진행된다. 빙등제는 이미 하얼빈의 것으로 유명해져 있지만 용경협 빙등제 역시 '작은 하얼빈의 빙등제'라 불러도 될 만큼 그 재미와 아름다움이 뒤지지 않는다.

 

왕부정거리

북경의 명동격인 왕부정 거리는 시의 중심부에 있고 북경 제일의 번화가라고 하여 많은 외국인 여행자가 이곳을 방문해 쇼핑을즐긴다. 이 거리는 명()대 이후에 상업지구로 거리가 만들어져서 번창하였고, ()조가 되어서는 이미 많은 상점이 모여 현재와 같은 활기를 띄게 되었다. 왕부정 남북 1km의 거리 서쪽에 100채 가까운 상점이 즐비하게 서있다. 일찌기 이 경계는 황족의 저택가로, 황실전용의 우물이 있었던 것에서 그 이름이 붙어졌다.

스차하이

 

스차하이는 전해(前海), 후해(后海), 서해(西海) 3개 수역 및 부근 지역으로 이루어진 중국 북경의 신흥 관광명소이자, 아름다운 5대 도심지역의 하나이며, 북경에서 명,청 시대의 전통이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스차하이란 이름은 명/청 시대에 10개의 사찰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 하였으며, 호수를 원나라 몽고인들이 바다()로 부른데서 비롯되었다.

 
이들 호수는 경향대운하의 북경 시작점이기도 하며, 옛부터 물류의 중심 역할을 한 바, 많은 상가가 자리하게 되고, 황궁에 납품하는 각종 물품들이 스차하이 주변에 집중 되는 등 정치 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 현재는 잘 보존된 전통의 건물들이 중국의 옛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호수를 개발하여 뱃놀이 등 관광자원으로 승화시켜 많은 관광객으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호수 주변으로 100여개의 바(BAR)가 들어서면서 북경에서 가장 큰 바 거리로 성장하였고, 밤마다 바들이 밝히는 등불이 호수를 비추며 새로운 북경의 밤 문화의 중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스차하이는 자금성의 서북쪽, 북해 공원과 잇다아 있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면 편리하게 닿을 수 있으며, 스차하이 관광구의 입구까지 차량이 가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Eagle Eye 여행정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