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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3일 美 의회 합동연설 공식 확정

Smart Lee 2011. 10. 9. 13:43

 

이 대통령 13일 美 의회 합동연설 공식 확정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이 다음주내로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베이너 미국 하원 의장이 상하원 합동 연설에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기는 13년만입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연설날짜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3일로 잡혔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성명에서 "한국은 민주주의 증진과 경제발전 그리고 핵확산 방지에 미국의 강력한 동맹이자 동반자라고"라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당초 합동연설에 회의적이었던 베이너 의장은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에 한미 FTA 처리가 완료되는 것으로 의사 일정이 확정되면서 초청을 발표했습니다.

한미 FTA 이행법안은 지난 5일 하원 상임위를 통과한데 이어 오는 11일 상원 재정위원회를 거쳐 12일 열리는 상하원 본회의에서 무난히 비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후 미 의회 지도부가 합동 연설에 초청한 외국 정상은 5명으로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난 98년 연설이후 13년만입니다.

4년을 넘게 끌어온 한미 FTA 비준이 완료된 직후 열리는 이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미래 지향적인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2011-10-08 이춘호 기자) 

 

  

President Lee Myung-bak Invited to Address US Congress

 

President Lee Myung-bak is officially invited to deliver a speech to the U.S. Congress during his state visit to the U.S.

House Speaker John Boehner issued a statement formally inviting the South Korean president to give the speech in Washington D.C. next Thursday local time.

Boehner said in his statement that “it would be an honor to have President Lee, a steadfast friend of the American people, address the United States Congress.”

Lee’s speech would follow the finalization of the schedule for passing a bill to ratify the South Korea-U.S. free trade agreement by both the House and Senate on Wednesday local time, the day before the South Korea-U.S. summit.

 

(2011-10-08 KBS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