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한국차…벤츠도 놀랐다는데…

`상상초월` 한국차…벤츠도 놀랐다는데…

독일 품질만족도 조사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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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의 `2011 품질만족도 조사(2011 Quality Report)'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평가 대상인 20개 자동차 업체 중 벤츠, BMW,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 독일과 일본 업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는 지난 2001년부터 독일 내 판매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 조사, 10만㎞ 내구품질 평가 및 분해조사, 정비서비스, 리콜, 정기검사 결과, 보증 등 전반적인 품질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발표해왔다.

이 매체는 이번 조사 관련 기사에 `현대차, 전년도 위업을 거듭하다(Hyundai Repeated the Triumph from the Previous Year)'라는 부제를 달고 "작년 조사에서 현대차가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고 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터운 독일 자동차 시장의 평가에서 현대차가 2년 연속 1위를 받아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우토빌트는 매주 70만부를 발행하며 유럽을 포함한 세계 35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권위의 자동차 전문 매체다.

 

(2011-12-23 디지털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