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왜곡, 팽창주의 문제

유럽 언론 “日 진정성 있는 반성 필요”

Smart Lee 2012. 10. 1. 11:28

유럽 언론 “日 진정성 있는 반성 필요”


<앵커 멘트>

독도를 비롯한 일본과의 영유권 갈등으로 동아시아의 긴장이 고조되자 유럽의 언론들은 일제히 일본의 태도를 비판 했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만이 해결의 열쇠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영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반성없는 역사인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정통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최근 독도를 둘러싼 갈등은 청산되지 않은 과거 때문이라며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독도문제를 다루는 일본의 태도를 질타했습니다.

같은 전범국이었던 독일 언론들은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고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일본의 관점에서는 역사의 오점이 없는 것 같다는 등 독도 문제 등을 둘러싼 일본의 반성없는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세바스티안 콘라드(베를린 자유대 역사학과 교수):"(과거사를 반성하는) 일본의 좀더 상징적인 제스처가 필요한데 이것은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영국의 유력신문도 과거의 만행에 대해 일본은 놀라울 정도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네덜란드 언론은 과거사를 부정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이 일본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언론은 독도문제의 원인은 일본의 팽창주의 욕구 때문이라고 비판하는 등 2차대전의 아픔을 기억하는 유럽에서 일본의 부당한 역사인식이 더이상 설자리가 없어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2012-09-30 KBS 이영섭 기자)

 

 

유럽언론 일본지적 ‘독도 영유권 주장 뻔뻔하다’ 일제 비판

유럽언론이 일본을 지적했다.

최근 유럽 각국 언론들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다”며 일제히 일본의 태도를 지적했다.

프랑스 정통 시사지 '렉스프레스'는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독도문제를 다루는 일본의 태도를 질타했고 같은 2차대전 전범국 독일 언론들은 "일본이 역사에 대한 반성 부족 등 과거사에 대한 대답을 회피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의 한 언론은 과거사를 부정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이 일본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한 언론도 한국이 실효 지배 중인 독도에 대해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팽창주의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국의 유력 언론은 "일본은 과거 잘못에 대해 뻔뻔스런 태도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이 화해하고 마음을 열어야 동아시아 지역 평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뉴스엔 DB)

                                  [2012-1-01 뉴스엔 배재련 기자]

 

'반성·사과 안 하는 日' 서방언론들 잇단 비판!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판하는 서방 언론 매체들의 기사와 논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이 국제사회를 향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홍보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이런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차대전으로 피해를 본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범국인 독일의 언론도 잇따라 일본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독일의 국영라디오 방송인 도이칠란트라디오는 지난 22일 논평에서 일본의 역사에 대한 반성 부족이 한국, 중국과 겪고 있는 영토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차대전의 최대 피해국인 프랑스의 언론도 일본 비판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정통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27일 인터넷분석 기사에서 독도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은 청산되지 않은 과거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며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독도 문제를 취급하는 일본의 태도를 질타했습니다.

또 홀로코스트에 전적으로 책임을 진 독일과 달리 일본은 일제강점기 한국인에 저지른 과거에 대해 완전한 책임을 진 적이 없다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을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일본을 비판하는 유럽 언론들은 일본을 독일과 비교하면서 독도 문제가 과거사 문제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2012-09-30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