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흔들리는 이유

미국이 흔들리는 이유

10여 년 전부터 미국이란 나라가 뿌리째 흔들리게 되었다. 이에 미국국민들이 자존심도 상하려니와 자신들의 장래에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어 이에 대한 평가와 대안을 찾자는 모임이 열렸다. 각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인재들이 모여 긴 시간 토론을 한 결과가 보고서 형식으로 출간되었다. 그 보고서에 담긴 결론인즉 '미국이란 거대한 나라가 흔들리게 된 것은 미국의 건국정신인 기독교 정신, 특히 청교도정신(Puritanism)을 잃은 데서부터 흔들리게 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미국의 정체성(National Identity)을 잃은 것이 치명적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이 점에서 가장 비판을 받는 지도자가 케네디 대통령이다. 케네디 대통령이 자유주의 사상을 지닌 것은 좋은데, 그 자유가 지나쳐 미국의 건국정신인 기독교신앙의 본질 내지 기본을 훼손시키는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다. 그는 재임 중에 ‘미국은 자유를 존중하는 국가이니 만큼 종교도 자유로워야 한다. 그러니 기독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불교도, 이슬람도, 무슨 종교든지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면서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금하고, 기도문이나 십계명을 가르치는 것을 금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식자들의 판단으로는 그런 조치가 있은 지 10여년이 지나면서 미국 사회의 도덕성이 흔들리게 되고, 가치 기준이 없어지게 되면서 경제, 정치, 국민생활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토론회에서 그런 현상에 대한 대안(代案, Alternative)으로 제시한 내용이 간결하다. “미국이 살아날 길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오늘 우리들의 현실에 대하여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안이라 여겨진다.   (2012-05-25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