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역사를 만드는 책, 성서

Smart Lee 2013. 10. 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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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만드는 책, 성서(1)

독일의 맑시스트 철학자 에른스트 브로흐(Ernst Bloch, 1885-1977)는 희망의 원리(Prinzip Hoffnung)란 명저를 쓴 철학자다. 그는 희망의 원리에서 "철학의 임무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이다. 문제는 희망을 배우는 일이다"고 주창하면서 "희망의 철학"을 전개하였다.

에른스트 불로흐가 성서에 대하여 그리고 혁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성경을 읽고 혁명을 꿈꾸지 않는 자는 성경을 잘못 읽은 자다"

 

브로흐의 "희망의 철학"에서 영향을 받아 "희망의 신학"을 발전시킨 신학자가 몰트만 교수이다. 몰트만 교수는 에른스트 블로흐가 성서와 혁명에 대하여 한 말을 받아 다음같이 말하였다.

"성서가 없이는 진정한 혁명을 일으킬 수 없다"

옳은 말이다. 진리의 기초 위에서 시작되지 못하고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바탕 위에서 시작되지 못한 혁명이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혁명이 될 수 는 없다.

 

이 점에 대하여 정치사상가 아랜드(Arlend)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많은 혁명가들이 천국을 약속하면서 지옥을 창조하였다.”

 

성서는 역사를 개조하는 힘을 가진 책이요 역사를 변화시키고, 역사를 새롭게 만드는 능력을 지닌 책이다. 그리고 성서는 진정한 혁명을 일으키게 하는 "혁명교과서"이다. 지난 2천년의 세계사와 교회사에서 성서는 수차례 역사를 변화시켰다. 지난 2천년의 역사 속에서 ‘성서가 없었더라면 인류의 현재 모습은 어떠하였을까?’를 질문하여 보면 성서의 값어치를 새삼 느끼게 된다.

 

역사를 만드는 책, 성서(2)

 

영국 역사에 세 명의 여걸이 있다. 16세기에 약소국가였던 섬나라 영국을 일으켜 세워 강대국이 될 수 있는 기초를 닦은 엘리자베스 1세, 19세기에 해지지 않는 나라 영국으로 만들어 세계 최강 국가로 만든 빅토리아 여왕 그리고 20세기에 영국이 소위 영국병(英國病)에 걸려 빈사상태에 빠져 있을 때에 강력한 지도력으로 회복시킨 대처수상 셋이다.

 

빅토리아 여왕이 제위할때에 영국을 방문하였던 한 국왕이 물었다.

"지난날에 가난하여 자체 식량도 모자랐던 영국이 지금 세계최강의 나라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빅토리아 여왕이 답하였다.

"영국 국민들이 성서를 사랑하고 성경대로 살려고 힘쓰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영국 국민들이 성서를 사랑케 되기는 청교도운동 때부터였다. 청교도 운동, Puritanism은 16세기 초부터 독일, 스위스 등지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운동이 영국으로 건너가 일어난 운동이다. 영국 땅에서 청교도운동은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영국 국민들이 성서를 사랑하게 되는 데까지 발전하였다. 그래서 빅토리아 여왕과 영국 국민들이 성서를 사랑케 되면서 영국이 최강국으로 발전케 되었다는 것이었다.

 

역사를 만드는 책, 성서(3)

 

1511년 어느 날에 있었던 일이다. 독일 한 수도원에서 수도사(修道士)로 수행(修行)에 전념하고 있었던 말틴 루터가 교황청이 있는 이태리 로마로 출장을 갔다. 그 가 30세 되던 때이다. 공무를 마친 그는 "빌라도 계단"이란 돌계단을 찾아갔다. 전설로 내려오던 소문이 빌라도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기를 거듭하면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경험케 된다는 전설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수도자들과 함께 맨 무릎으로 대리석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오르기가 계속되자 옷이 짖어지고 살갗이 터지고 피가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코자 하는 열망(熱望)에 고통을 무릅쓴 채로 계단 오르기를 계속하였다. 급기야는 무릎 힘줄이 드러나고 뼈가 대리석에 닿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참고 계단 오르기를 계속하였다.

 

그러나 그러던 한 순간 그의 머리에 섬광처럼 다가오는 깨달음이 있었다.

"이건 아닌데, 이렇게 고행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총의 세계에 이르는 것이 아닌데?"

분명히 성경에 이르기를 “의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하였지 않는가?” 이런 고행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하고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로마서 1장에 무엇이라 하였던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의인(義人)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청년 말틴 루터가 로마서 1장 16절과 17절의 말씀에 담긴 기독교 복음의 진수를 깨닫고 종교개혁(Reformation)의 깃발을 올리게 된 시발점이 된 사건이다. 그는 즉시 일어나 독일로 돌아온 후 6년간의 묵상과 고뇌, 성서연구와 기도를 통하여 1517년 9월 31일에 "교회는 이렇게 변화되어야 한다."는 제목으로 95개조의 조항을 수도원 게시판에 붙이는 것으로 역사의 대변혁이 시작되었다.

(2012-11-26~12/01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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