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영성 교육을위한 소중한 말씀들

아이를 낳으리니..

Smart Lee 2013. 10. 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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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으리니..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장 14절)

 

성경 전체를 읽어보면 역사의 전환기를 맞을 때마다 아기가 태어난다. 그 아기가 자라 새로운 역사,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간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아기 이삭이 그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의 종살이에 시달리고 있을 때에 태어난 아기 모세의 이야기가 그러하다. 이스라엘 역사의 암흑기라 불러지는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전환되는 시대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간 아기 사무엘의 출생 이야기가 역시 그러하다.

 

그런 아기 출생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는 성탄절의 주인 되는 아기 예수의 이야기이다. 아기 예수는 어느 날 갑작스레 태어난 것이 아니다. 숱한 예언자들이 수백 년 수천 년 전부터 예언하고 예언한 바가 드디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 예언의 대표적인 경우가 이사야서 7장 14절이다. 예언자 이사야는 아기 예수가 태어나기 700여 년 전에 아기 예수가 한 처녀에게서 태어날 것을 예언하였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여기서 아기를 낳게 될 ‘처녀’는 ‘마리아’를 일컫고 ‘임마누엘’이란 말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과 함께 계실 것이다’라는 말이다. 우리들 생각엔 새로운 역사를 창출하는 일이 기존에 있는 사람들 중에 탁월한 인재를 골라 그로 하여금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는 사명을 맡길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다. 어리고 약한 아기가 태어나게 하여 그 아기가 자라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게 하셨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아기들은 비록 어리고 약하지만 순수함이 있고 가능성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인이 된 사람들 중에서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약하고 어리지만 순수함과 가능성을 지닌 아기를 통하여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게 하셨다.

 

(2012-12-24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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