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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Smart Lee 2007. 11. 20. 22:13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The 8th Habit: From Effectiveness to Greatness)

  The 8th Habit: From Effectiveness to Greatness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 박사는 원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출간된 지 10주년이 되던 1999년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을 펴내려 했지만, 5년이 더 걸렸다. 이 책은 초판만 35만 부를 찍었고, 출간 즉시 단숨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1위에 랭크되었다.

 

코비는 현재 73세로 이 책은 ‘개인의 삶의 완성’을 추구했던 그의 일생을 마무리하는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효과성(effectiveness)을 넘어 위대함(greatness)으로’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직업적 성공을 넘어 의미 있는 삶에 이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왜 8번째 습관이라는 습관 하나가 ‘7가지 습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두꺼운 분량의 책으로 묶여 있는지에 대한 해답은 바로 거기에 있다. 9명의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43명의 손자/손녀의 할아버지로서 스티븐 코비 박사는 단지 경제적 성공이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자아를 실현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일에서 성공하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는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 그는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는지 정교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시한다는 야심만만한 목표를 이 책을 통해 실현하고자 했다.

그의 접근방식은 이상주의적이고 도덕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코비 스스로가 미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성공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며, ‘좋은 아버지상’을 받은 것에서 나타나듯 일과 가정의 균형을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방법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은 부당할 듯하다.

8번째 습관은 “내면의 소리를 찾아내고, 남들도 찾도록 고무하라”이다. ‘내면의 소리’개인의 독특하고 의미 있는 공헌이다. 내면의 소리는 재능, 열정, 필요(자신과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 양심이 결합되는 가운데 지점에 위치한다. 재능을 발휘하고, 열정을 갖고, 세상에 필요한 존재임을 느끼며, 양심의 명령에 따라 일할 때, 진정한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8번째 습관은 왜 필요한가?
* 37%만이 조직이 무엇을, 왜 달성하려고 하는지 분명하게 안다고 말했다.
* 5명 가운데 1명만이 조직의 목표에 열의를 갖고 있었다.
* 5명 가운데 1명만이 자신의 업무와 조직의 목표가 일치한다고 대답했다.
* 절반만이 일주일 동안 성취한 일에 대해 만족했다.
* 15%만이 조직이 핵심목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 17%만이 다양한 의견들을 존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 10%만이 조직이 사람들에게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한다고 생각했다.
* 20%만이 자기가 일하고 있는 조직을 전폭적으로 신뢰했다.
* 13%만이 다른 그룹 혹은 다른 부서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업무관계를 갖고 있었다.

p. 21 해리스인터랙티브사에서 2만 3,000명의 직장인들을 조사한 xQ(실행지수) 설문 조사 결과

스티븐 코비 박사는 8번째 습관은 별개의 습관이라기보다는 7가지 습관을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7가지 습관의 핵심은 변명과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삶의 주인이 되라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직생활을 하며 제한된 권한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주도하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직장에서 ‘내면의 소리’를 실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떻게 조직 속에서 자아를 실현할 것인가에 집중한다. 한편 급변하는 21세기 지식경제 사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지식노동자들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것은 ‘내면의 소리’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의 실현과 맞닿아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요구와 시대의 요구를 창의적으로 결합시켜 현대인들의 나아갈 길을 밝혀 주는 의미심장한 저서라고 할 수 있다.

남들도 내면의 소리를 찾도록 고무하라’라는 부분에 이르면 이 책은 ‘조직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며 자기계발서에서 경제경영서로 진화하게 된다. 한마디로 이 책은 개인적 리더십에서 조직의 리더십으로의 진화를 다루는 리더십 책이며,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를 통합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성공만을 추구하던 자기계발서의 한계를 넘어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4가지 지능의 개발, 목표와 실행의 갭을 극복하는 방법, 리더를 움직이는 숨은 리더가 되는 법, 비행기 조종사처럼 목표를 달성하는 기술, 트림탭 리더, 개인과 조직을 혁신할 타격점 찾기 등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는 진정한 리더십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이러한 정교한 리더십 프로그램은 이미 기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한국리더십센터를 통해 ‘성공하는 리더들의 4가지 역할’과 ‘성공하는 조직의 4단계 실행능력’이라는 명칭으로 수많은 조직을 혁신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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