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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하면 된다' 는 정신 Can Do Spirit

Smart Lee 2008. 2. 2. 19:22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정신  Can Do Spirit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박정희 전대통령을 평가한 말 중에 “독재정치를 한 것은 잘못한 일이지만 국민들 속에 ‘하면된다’는 정신을 심어준 일은 큰 공로였다”고 하였다. 박정희 장군이 이끄는 5.16 군사쿠데타가 성공하였던 1961년경의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겨우 80불 정도였고 일년 수출액이 불과 2,400만불이였다. 그런 상태에서 시작하여 몇 차례에 걸친 5개년경제개발계획을 거친 후에 국민들 속에 ‘우리도 하면 된다’는 정신 Can Do Spirit이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15, 6년 사이에 국민들 속에서 이 정신이 서서히 사그러들게 되어 무기력과 침체가 일반화하게 되었다. 그런 터에 이번 정권교체 이후로 이 정신이 되살아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스런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다 ‘할 수 있다’ 정신 곧 ‘Can Do Spirit’ 을 품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
 

 

지금 세계경제가 말이 아니다. 석유가가 배럴당 $100 가까이로 오르고 미국발 금융위기로 나라마다 경제사정이 휘청거리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이명박 정부 2월 25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염려한다. 이명박 정부가 이를 잘 극복하여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각종 규제철폐 일자리 창출로 경제번영을 약속하고 있는 이 당선인이지만 세계적으로 밀어 닥치는 이런 외풍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염려들이 식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이 당선인 자신은 ‘하면 된다.는 말을 연거푸 하고 있다. 이 당선인은 1 22일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세계 경제와 환경이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지만 힘을 모으고 마음만 바꿔먹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것을 제안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어떻고, 오일 값이 어떻고 이야기 하는데, 그런게 대한민국에만 있는가? 세계가 다 동일한 조건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길을 열면 헤쳐나갈 수 있다.

인간사 모든 일에 그러하겠지만 특히 경제에서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최고지도자가 확신을 품고 이끌고 경제인들이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나서며 국민들이 이에 공감하여 난관을 극복하여 나간다면 이 당선인이 공약한 년 7% 성장도 가능하여질 것이다.
이미 삼성경제연구소는 민간 연구소중 처음으로 이 당선인의 7%성장 공약이 가능할 수 있다고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중략)   하면 된다’는 정신이야말로 우리들 한국인의 핏 속에 면면히 흐르는 특질이요 전통이다.

 

사회학에서 쓰는 용어 중에 N-Virus란 말이 있다. Virus는 “감기는 바이러스가 옮긴다”할 때의 바이러스이고 N Need란 단어에서 따온 N이다. 이 용어의 의미는 한 공동체에서 구성원 모두가 “우리는 희망이 없다. 희망이 없다”고들 탄식하고 있을 때에 어느 한 사람이 등장하여 “아니다 우리는 희망이 있다. 희망이 있다”는 말을 되풀이 하여 희망의 기운을 퍼뜨리게 되면 그 동안에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젖어 있던 사람들이 그 한 사람이 퍼뜨리는 생각에 감염이 되기 시작하여 그래 맞아 우리는 희망이 있어, 희망이 있어”하는 생각을 따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처음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퍼뜨리기 시작한 사람을 일컬어 N-Virus를 지닌 사람
이라 일컫는다. Can Do Spirit 역시 마찬가지이다. 모두가 좌절감을 느끼고 희망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때에 어느 한 지도자나 한 팀의 사람들이 “아니야, 우리는 희망이 있어”하고 희망이 있는 이유를 말하며 희망의 분위기를 일으키기 시작하면 그간에 희망이 없다고 여기던 사람들이 희망이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또 희망을 실현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우리 사회는 지난 몇 년 동안 희망이 없는 사회, 희망이 없는 나라란 쪽으로 생각이 흐르게 되었다. 그래서 특히 젊은이들 중에서 이 나라가 희망이 없으니 외국으로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나가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게 되면서
“하면 된다” “희망이 있다” “한강의 기적을 이어 한반도의 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을 하기 시작하자 그런 기운이 국민들 사이에서 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바로 Can Do Spirit이 마치 N-Virus가 퍼뜨려지듯이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모처럼 이렇게 퍼져나가기 시작한 “하면 된다 정신”을 시대정신이 되게 하고 국민정신이 되게 하는 일이 우리들에게 주어진 공동의 과제
생각이 간절하여진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빌립보서 4 13)

나폴레옹이 자기 휘하의 군대로 알프스를 넘고나서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전쟁할 때마다 연전연승하던 그가 끝내는 패전으로 끝이나고서 세인트 헬레나(Saint Helena)
외딴 섬에서 연금상태에 있다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때에 그의 입에서 다음 같은 말이 나왔다고 한다.


“나사렛 예수여 그대가 진정한 승리자다”


인간이 무엇이든 다 잘 할 수 있다고 기염을 토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교만에 속하는 일이고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속한다. 인간이 품어야 할 지혜로움의 한가지는 자신의 한계를 자각하는 일
이다. 자신의 한계를 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능력만으로써는 능치 못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자각하는 일이다. 그래서 신약성경 중에 빌립보서에서 위대한 사도 바울이 이르기를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노라”하였다.

능력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에게 불가능이 없는 것이지, 나 자신 안에서 불가능이 없는 것이 아니다는 신앙적인 자기인식이 중요
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겸손히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 사람에게 능력을 맡기셔서 큰 일을 감당케 하신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 13)

나폴레옹 장군
이 알프스를 넘고 나서 “내 사전엔 불가능이란 말이 없다”고 하였고 박정희 전대통령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정신을 국민들 속에 심었던 일은 이미 언급한 바이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요즘 들어 “하면 된다”는 말을 계속 말하고 있음도 언급한 바이다.

 

그런데 우리들 크리스천들에게 있어 “하면 된다 정신” Can Do Spirit은 이런 경우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바로 위에 적은 신약성경의 빌립보서 4에서 나타나는 경우이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되 한 가지 조건이 붙는다. ‘나 혼자의 힘’으로가 아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이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되 거기에 조건이 붙는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란 조건이다. 그렇다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에게 어떤 경우에 그 능력을 주시느냐는 물음이 일어난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친히 하신 말씀이 있다. 마가복음 9
에서다. 한 병든 소년의 아버지가 할 수만 있으시다면 내 아들을 병에서 놓임 받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을 때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답하셨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마가복음 9 23)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그 소년을 치유하여 주셨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곁에서 지켜 본 제자들 마음에 큰 갈등이 일어나게 되었다. 스승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우리들은 믿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까?
우리들도 안믿는 것이 아님에도 왜 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이 일었다. 그래서 그날 밤 한가한 시간에 제자들은 스승 예수님께 조용히 물었다. “우리는 믿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 소년을 치유할 수 없었을까요”하는 식의 물음이었을 것이다. 이런 물음에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답하셨다.


“기도 외에는 이런 능력이 나타날 수 없느니라”(마가복음 9 29)


이 말이 뜻하는 의미인즉 믿음으로 모든 일이 가능하되 그 믿음이 기도가 뒷받침 되는 믿음이어야지 기도생활이 뒷받침 되지 않는 믿음은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 기도하는 삶이 뒷받침 되는 믿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의 근원이 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 13)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는데에 갖추어야 할 조건이 4 가지
가 있다. 그 중에 첫 번째 조건 기도의 삶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임에 대하여는 위에서 언급한 바이다. 여기서는 두 번째 조건을 살펴보자. 히브리서 10 35 말씀 속에 그 조건이 담겨져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 확신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확신’이 있는 신앙'이다. 영어성경 중에는 Self-Confidence로 되어 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지라도 확실하게 붙들고 나갈 수 있는 자기확신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확신이요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는 확신이다. 그런 확신이 있기에 어떤 시련이 닥치고 어떤 난관에 부딪혀도 꿋꿋이 이겨나갈 수 있게 된다.

이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환경과 조건, 이권과 형편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그렇게 흔들리게 되면서 목표를 잃게되고 길을 잃게 된다. 세계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런 확신을 지니고 부딪치는 온갖 시련과 장애를 묵묵히 극복하여 나간 사람들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 4 13)

능력 주시는 자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이르게 되려면 필요한 조건이 넷이 있다. 첫째는 기도생활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둘째로 Self-Confidence, 자기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하여는 위에서 설명했다.

셋째는 무엇인가? 전심전력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가짐이다. 이에 대하여 역대하 16 9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해 준다.


“여호와께서는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겠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을 체득하여 자신이 하는 일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려면 먼저 있어야 할 것이 있다.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을 사모하는 마음가짐
이 앞서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라 확신하는 일에 대하여 정열을 다하여 헌신하는 실천력과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이런 정열과 헌신, 희생과 자기투자가 없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남다른 열매를 거둘 수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투자하지 않고 챙기려고만 하고 씨 뿌리지 않고 거둬들이려고들 한다. 이런 마음가짐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에 맞지 않는다. 다름 아니라 “심은데로 거둔다”는 법칙이다. 이에 대하여 요한복음 12 24
에서 실감나게 말해 준다.


“한 알의 말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땅에 떨어진 밀알이 죽는다는 것은 바로 밀알된 우리들이 희생하고 헌신하고 자신을 던지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기가 싫어 한 알 그대로만 남아 있으려 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 4 13)

능력 주시는 자 곧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는 4 가지 조건 중에 네번째 자신을 낮추는 겸손 이다. 베드로전서 5 6절과 7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 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게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는 낮추시고 낮아지는 자를 높이신다.
이것이 영적인 법칙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거꾸로 알고 있다. 스스로 높아지려고 온갖 애를 쓴다.

그래서 한 때는 높아지게 되는듯 하지만 종래는 낮은 자리로 떨어지게 되고 만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늘이 정한 원칙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늘은 스스로 낮추는 자, 겸손한 자에게 능력을 맡기셔서 그를 통하여 하늘이 기뻐하는 일을 이루어 나가신다.

 

 

(2008.1.24-2.2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