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Mentoring)

                       

 

 

 

멘토링(Mentoring)

근년에 들어 ‘멘토링’이란 말이 널리 쓰이고 있다. ‘멘토링’이란 말은 희랍 신화 ‘오디세이’에서 비롯된다. 오디세이의 주인공 오디세우스(Odysseus) 왕은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면서 아들의 교육을 친구인 멘토에게 부탁하였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오디세우스가 귀환하여보니 아들 테레마쿠스(Telemachus)가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 있었다. 멘토의 지도를 받으며 바람직스럽게 성장한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멘토의 이름을 따서 ‘멘토링’이란 말이 쓰여지게 되었다. 멘토가 테레마쿠스를 교육시킨 방법이 멘토링의 요점이다. 다음의 다섯 가지 방법을 중심으로 한다. 첫째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사색한다. 둘째는 제자의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케 하여 뜨거운 토론을 벌인다. 셋째는 멘토는 질문하고 텔레마쿠스는 대답한다. 넷째는 멘토는 제자를 대할 때에 동료나 친구를 대할 때처럼 허물없이 지낸다. 다섯째는 멘토는 제자를 지도하면서 철학, 논리학, 수학 등을 집중하여 지도한다. 이런 과목들은 생각을 깊게 하고 논리적 사고를 하게하며 합리성을 길러 준다. 지도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이 논리적 사고와 합리적 판단력이다. 청소년 시기는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불안정한 시기이다. 쉽사리 흔들리게 되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 폭넓은 이해와 격려, 인격적인 감화에 힘입어 청소년기의 위기를 극복케 한다. “교사는 많으나 스승은 적다”는 시대에 멘토링 운동의 값어치를 실감케 된다.   (09-10-13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